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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누가복음 14:15-24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0-12-21 08:53
조회
1429
2020년 12월 21일(월, 798)
누가복음 14:15-24절

본문요약: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었다. 그런데 청함을 받을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거절한다. 이에 집 주인은 노하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소외된 자들로 채우라하시고,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오라고 하다. 그리고 청함을 거절한 자들은 잔치를 맛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한다.

붙잡은 말씀: 16절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느낌과 묵상: 동네 사람을 다 불러도 빈 자리가 있을 만큼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왜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이 잔치를 거절했을까? 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친분이 있다는 것인데, 그들이 양해는 구하는 내용들이 궁색하기도 하다. 거절한 사람들은 이 잔치에 아무런 관심도 없어 보인다. 그들은 잔치에 가느니 새로 산 밭으로 가기를 원했고, 소를 시험하는 일이 더 중요했다. 장가들어 자기 아내와 깨가 쏟아지는 신혼을 즐기는 것이 잔치에 가는 것보다 좋아 보였다.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 하신 잔치는 무엇이고, 이를 거절하는 자들은 어떤 사람이며, 거리에 나가서라도 강권하여 데려오라고 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우리는 쉽지 않게 그것들이 천국 잔치를 알고 있으나 세상의 일에 바빠서 관심 없이 지내는 유대인과 이 잔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거리의 소외된 자와 이방인인 것을 알 수 있다.

적용과 결단: 세상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기업인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자녀가 죽게 되어도 가 볼 시간이 없겠는가? 시간은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누구에게나 시간은 우선순위에 의해서 분배된다. 꼭 해야 할 일이 있고, 좋아서 하는 일이 있다. 꼭 해야 할 일을 좋아서 하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세상 일이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이는 영적인 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나의 관심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가? 천국의 일인가? 세상의 일인가? 천국 잔치인가? 세상 잔치인가? 나는 무엇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선택하는가? 마지막 때가 되면 당연히 천국잔치에 참여하기를 원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그리고 나의 삶 속에서 도전해 오는 일상에서 나는 과연 자유로운가? 과연 무엇이 나를 고민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아야겠다.

기도: 주님! 일상의 선택에서 주저함이 없게 하옵소서. 하늘의 좋은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누리는 선택을 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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