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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누가복음 16:1-18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0-12-28 09:58
Views
1307
2020년 12월 28일(월, 805)
누가복음 16:1-18절

본문요약: 주인의 소유를 낭비하는 청지기가 있었다. 그 사실을 안 주인이 그의 직분을 빼앗고자 하니, 그 청지기는 빚진 자를 불러 그 빚들을 탕감해주었다. 주인의 그 청지기가 지혜 있게 처신하는 것을 보고 칭찬했다.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하여 작은 것에 충성할 것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교훈하셨다. 그리고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스스로 옳다 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을 말씀하셨다.

붙잡은 말씀: 8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10절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느낌과 묵상: 주인이 왜 옳지 않은 청지기를 칭찬했을까? 그가 한 행동은 사기와 부정직함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 예수님은 이 사기꾼의 행동을 본받으라고 하신 비유일까? 이 비유의 포인트는 이 세대의 아들들 곧 불신자들이 빛의 아들들인 예수님의 제자들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고 전략을 세우고 필요한 일을 실행에 옮기는데 더 지혜롭다는 것이다. 주어진 재물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를 잘 분별하라고 하신다. 사람들이 주어진 재물을 다루는 태도에서 하나님은 그들의 충성을 보신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재물이 한 푼이라 할지라도 모두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인식하고 충성하라고 하신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롭게 행동하는 것인가?

적용과 결단: 하나님 앞에 지혜로운 삶은 어떤 모습일까? 오늘 말씀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라는 것이다. 특별히 청지기의 모습을 통하여 남의 재산을 다루는 데 충성하지 못하면 어떻게 더 많은 것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하신다. 내게 맡겨주신 것들을 잠시 돌아본다. 나의 청지기의 삶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실까?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고 있다고 인정해주실까? 솔직히 그럴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충성하다가도 때로는 실망하고 주저 않고 싶을 때도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조차 모를 때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하나님은 그러한 상황이 되면 어김없이 새 힘을 주신다. 새로운 각오를 가지도록 도전도 하신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또 하나의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이다. 하나님 앞에 지혜로운 새 해를 준비하고 맞이하고 싶다.

기도: 주여! 저의 무지함과 게으름과 부족함과는 관계없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핑계가 아닌 신뢰가 되게 하시고, 맡겨주신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할 수 있는 청지기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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