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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누가복음 17:1-19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0-12-30 10:18
Views
2704
2020년 12월 30일(수, 807)
누가복음 17:1-19절

본문요약: 실족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다. 형제가 죄를 범하면 경고하고 회개하면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에도 능력이 있다. 그러나 그 믿음의 능력 행함은 무익한 종의 자세로 감당해야 한다.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사장에게 보이러가다가 깨끗함을 입었고, 그 중에 사마리아 인만 예수께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의 믿음이 그를 구원으로 이끌었다.

붙잡은 말씀: 14절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느낌과 묵상: 사마리아 인과 유대인은 서로 상종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병이라는 공통적인 질병 아래에 이들은 함께 다녔다. 동병상련이라고나 할까? 그들은 감히 예수께 가까이 갈 수 없어 멀리서 큰 소리로 외쳤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들의 외침을 듣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주목하여 보았다. 그리고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행하지 않으셨다. 그저 제사장들에게 가라고 하셨다. 나병이 나은 환자는 제사장에게 가서 그 병이 나았다는 확인을 받고 제사를 드린 후에야 비로소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제사장에게 보낸 것이다. 그런데 그 나병 환자들이 자기 몸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그들의 걸음을 제사장에게로 옮겼고, 그 길을 가던 중에 몸이 나은 것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적용과 결단: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는 울타리가 있다. 삶과 생활의 울타리, 마음과 생각의 울타리 그리고 기도와 믿음의 울타리 등등. 그 중에서 신앙적인 요소의 울타리는 때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나를 가두어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할 때가 있다. 나병 환자들은 예수님의 기도를 따로 받지 않고, 다른 나병환자를 고칠 때처럼 만짐을 받지도 않았음에도, 그저 예수님의 말씀만 듣고 제사장에게로 향했다. 그들의 고침은 그 길을 가던 중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음을 분명히 알고, 그 능력의 말씀을 의지하여 산다고 고백하지만, 때로 그 말씀의 역사를 부인하는 말과 행동을 할 때가 있다. 목사님들의 대화중에 가끔 거론 되는 주제가 ‘설교로 성도가 변화 되는가?’라는 것이다. 설교가 말씀의 선포인데 설교로 변화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닐까? 내가 과거에 행했던 행적이 나의 울타리가 되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막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으니 설교에 능력이 있음을 믿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겠다.

기도: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 또한 설교만으로는 변화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설교만으로도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음을 믿고 선포할 수 있도록 저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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