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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누가복음 18:1-14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1-01-01 09:03
Views
2603
2021년 1월 1일(금, 809)
누가복음 18:1-14절

본문요약: 예수님은 우리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여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셔서 불의한 재판장의 비유로 말씀하셨다. 그가 과부의 지속되는 간청을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너희 기도를 모른 체하며 내버려 두시겠느냐고 하신다. 또 스스로 의롭다하고 생각하는 바리새인의 자기 의에는 반응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죄인이라고 가슴을 치는 세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말씀하시며, 자기를 낮추는 삶을 살라고 하신다.

붙잡은 말씀: 9절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느낌과 묵상: 불의한 재판장의 비유는 단순히 같은 말을 반복해서 기도하며, 답을 얻을 때까지 하나님께 조르라는 말씀이 아니다. 믿고 구한 것에 대해 응답이 더디다고 생각되더라도 믿음을 잃지 말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 기도에 가장 합당한 때에 지체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가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마음은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가 아니다. 그것은 단지 자기가 쌓은 자기 의에 불과하고, 그렇기 때문에 교만하게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멸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꺾으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신다. 우리의 의는 타인과 비교된 의가 아니라,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를 이루어야 한다.

적용과 결단: 바리새인의 모습을 보면 외형적으로 참으로 인정받을 만한 모습이다. 그는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타인에게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았고, 1주일에 두 번이나 금식을 하고 얻은 모든 것의 십일조를 드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마도 신앙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었을 것이고, 그렇게 타인을 가르칠 때에는 겸손한 말과 교양 있는 태도를 취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속내는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가득했다. 마치 자신이 행한 행동에 대한 인정을 타인이나 하나님께 받고 싶어 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할 뿐이라고 하신 말씀이 겹쳐진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그럴까? 가끔 조바심 내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면, 혹시 그렇게 되어서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가리어진다면. 어찌 되었든 내가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높이시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세상에서 어떻게 평가하든 낮아지고 또 스스로를 낮추는 삶을 올 한 해도 살아보자.

기도: 주여!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고 낮은 자의 자리로 가게 하옵소서. 그곳에서 주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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