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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Re:누가복음 23:13-25절

Author
이보경
Date
2021-01-23 16:58
Views
1781
QT눅23;13~25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본문 요약;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모아,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는 죄를 찾지 못했기에 예수님을 때려서 놓겠다고 하자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바라바를 대신 놓아달라고 소리질렀다. 빌라도가 세번째까지 때리기만 하고 놓아주겠다고 하다가 모인 이들이 끝까지 십자가형을 큰소리로 주장하므로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같힌 자를 놓아주고 예수는 그들 뜻대로 하도록 넘겨주었다.

*붙잡은 말씀;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느낌과 묵상;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던 빌라도 마저도 십자가형을 선고할 만한 아무죄를 찾지 못했다고 했는 데도, 그들은 세번씩이나 빌라도의 판결을 뒤집어 예수님을 십자가 형에 이르게 한다. 아무죄도 없는 예수를 못밖고 민란과 살인까지 저지른 자를 놓아주기를 끝까지 요구한 사람들의 모습이, 예수님 대신 풀려난 바라바의 죄를 풀어줄만큼의 죄로 인정할 만큼, 완악한 자신들의 죄인됨을 스스로 드러내는 모습으로 느껴졌다. 이들이 공정한 마음으로 잠시 빌라도의 말에 귀 기울여, 빌라도의 판단에 자신의 생각들을 비추어 보기만 했어도, 영원한 형벌에 처할 일을 면할 수 있었을 텐데, 도리어 살인자를 풀어달라고 요구함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살인죄까지도 불사하는 죄인 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으로 보여졌다.

*적용과 결단; 오늘 예수님에게 십자가형을 요구했던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의 생각을 돌아볼 만한 조건들이 주어졌었다. 빌라도의 동일한 죄를 찾을 수 없다는 동일한 세번의 선고, 바라바의 죄와 비교해 볼만한 기회들이 있었음에도,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 때때로 내가 악을 향해 가고있을 때 조차 하나님을 부르면, 주님은 다양한 방법들로 나의 멸망으로 향하는 걸음을 멈추게 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여전히 죄가 만연한 세상에 살아가느라, 죄에 물들기 쉽고, 죄의 끝까지 가기전까지는 멈추지 않는 특성이 있기는 해도, 그래도 하나님을 부르면, 그분이 막아주신다. 나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눈과귀가 가려지고 덮여도, 그분의 빛을 늘 구하는 자들에게 그분은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빛으로 우리를 덮으신다.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깨어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대로, 평안할 때, 영적으로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도 더욱 죄의 능력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는 그 자체가 깨어 있는 것이다.

* 기도; 주님의 비추시는 빛 없이는 단 한순간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셔서, 기도로 늘 깨어있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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