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에스라 10:16-44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2-13 09:50
조회
790
2021년 2월 13일(토, 851)
에스라 10:16-44절
17절 “첫째 달 초하루에 이르러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의 일 조사하기를 마치니라”
일부의 반대가 있었지만, 에스라의 의견에 따라 각 가문에서 책임자를 선임하였고, 이방여인과 결혼한 사람들을 조사하는데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되었다. 아마도 이 과정에서 여호와께 돌아온 이방여인들은 별도로 분류했을 것이다. 이 개혁의 중요성은 여호와의 신앙을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지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방여인이라 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기로 했다면 쫓아낼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이후에 나올 명단은 개종하지 않은 이방여인들이 자신이 섬기는 신에게로 돌아가려는 자들인 것이다.
이방인들을 아내로 맞이한 사람들의 명단이 나오는데 그중 제사장이 먼저 소개된다. 지도자로서 앞장서서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속건 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드린다. 속건제는 하나님께 신실치 못한 죄를 지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드리는 제사이다. 자신들이 이방여인과 결혼한 것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위협하는 범죄임을 인정하는 제사를 드린 것이다. 이후에 레위인의 명단과 백성들의 명단이 기록되었다. 이스라엘의 정체성이 바로 세워지는 순간이다. 죄의 열매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는 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에스라의 의견을 따라 이방여인과 결혼한 사람의 명단을 작성하는데 3개월이나 걸렸다. 신중히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각 가정에서 심각한 논의가 오고갔을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 로의 개종 권고가 있었을 것이고, 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심각한 대립과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오늘 성경에 기록된 명단은 이러한 각 가정의 결정의 결과인 것이다. 자신의 가족과 여호와의 신앙을 원하지 않고 자신이 섬기던 신을 쫓기 위한 결단이었다. 지금도 많은 신앙인이 믿지 않는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믿지 않는 배우자로 인하여 신앙에 방해를 받고 심지어는 예배에 나오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혼을 전도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너무나 큰 대가를 치러야하고, 그 대가를 치르더라도 결과 역시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믿지 않는 자의 외적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얼마 전에 이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자매의 소식을 들었는데, 아직은 신앙을 우선하고 있다고 한다. 그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계속 기도해야겠다. 하나님께서 꼭 맞는 신랑을 예비하셨을 것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게 해달라고.
주여! 우리의 마음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 빼앗기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정작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좋은 것을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어두운 눈을 열어 주셔서 주의 것을 보며 따라가게 하옵소서. 아멘.
에스라 10:16-44절
17절 “첫째 달 초하루에 이르러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의 일 조사하기를 마치니라”
일부의 반대가 있었지만, 에스라의 의견에 따라 각 가문에서 책임자를 선임하였고, 이방여인과 결혼한 사람들을 조사하는데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되었다. 아마도 이 과정에서 여호와께 돌아온 이방여인들은 별도로 분류했을 것이다. 이 개혁의 중요성은 여호와의 신앙을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지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방여인이라 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기로 했다면 쫓아낼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이후에 나올 명단은 개종하지 않은 이방여인들이 자신이 섬기는 신에게로 돌아가려는 자들인 것이다.
이방인들을 아내로 맞이한 사람들의 명단이 나오는데 그중 제사장이 먼저 소개된다. 지도자로서 앞장서서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속건 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드린다. 속건제는 하나님께 신실치 못한 죄를 지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드리는 제사이다. 자신들이 이방여인과 결혼한 것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위협하는 범죄임을 인정하는 제사를 드린 것이다. 이후에 레위인의 명단과 백성들의 명단이 기록되었다. 이스라엘의 정체성이 바로 세워지는 순간이다. 죄의 열매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는 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에스라의 의견을 따라 이방여인과 결혼한 사람의 명단을 작성하는데 3개월이나 걸렸다. 신중히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각 가정에서 심각한 논의가 오고갔을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 로의 개종 권고가 있었을 것이고, 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심각한 대립과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오늘 성경에 기록된 명단은 이러한 각 가정의 결정의 결과인 것이다. 자신의 가족과 여호와의 신앙을 원하지 않고 자신이 섬기던 신을 쫓기 위한 결단이었다. 지금도 많은 신앙인이 믿지 않는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믿지 않는 배우자로 인하여 신앙에 방해를 받고 심지어는 예배에 나오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혼을 전도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너무나 큰 대가를 치러야하고, 그 대가를 치르더라도 결과 역시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믿지 않는 자의 외적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얼마 전에 이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자매의 소식을 들었는데, 아직은 신앙을 우선하고 있다고 한다. 그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계속 기도해야겠다. 하나님께서 꼭 맞는 신랑을 예비하셨을 것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게 해달라고.
주여! 우리의 마음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 빼앗기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정작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좋은 것을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어두운 눈을 열어 주셔서 주의 것을 보며 따라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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