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느헤미야 12:27-43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3-05 09:33
조회
793
2021년 3월 5일(금, 871)
느헤미야 12:27-43절
43절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예루살렘 성벽 낙성식을 위해서 각처에 흩어져 있던 레위인들을 불렀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정결 의식을 치르고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했다. 그리고 이어서 방백들과 찬송하는 자들이 성벽 위를 걷는 의식을 거행했다. 성벽 행진을 마치고 성전에 나아가 감사 제사를 거행했다. 하나님께서 성벽을 완공할 수 있도록 베푸신 큰 은혜를 인하여 크게 즐거워하여 환호했는데 그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예루살렘의 성벽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고 외치며 시작한 공사가 마무리되고, 느헤미야는 백성들과 함께 낙성식을 거행했다. 성벽이 세워진 후 바로 낙성식을 거행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낙성식이 이렇게 미뤄진 것은 아마도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이 너무 적었고, 그래서 백성들을 예루살렘 중심으로 재배치해야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백성들의 마음을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 중심으로 모으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은 대적들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백성으로 필요한 과정을 하나씩 세워가고 있다.
43절 한 절에 ‘즐거워’한다는 단어가 4번이나 반복된다. 이 기쁨은 단순히 성벽을 쌓아 올린 후 그 일에 대한 성취감만을 표현한 것은 아닐 것이다. 예루살렘 성벽을 쌓기 위해서 외적으로 대적들의 반대와 조롱 그리고 공격에 대항하여야 했고, 내적으로는 백성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극복해야했었다. 성벽이 완성 된 후에는 예루살렘 중심의 생활과 신앙을 재편성하였고, 비로소 이들은 하나님의 성전 중심의 하나님 공동체가 된 것에 대한 기쁨이 이날 터져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 안에 이들과 같은 기쁨과 감사로 인한 찬양과 고백이 흘러나기를 소망한다. 공동체가 세워짐에 있어서는 많은 갈등과 아픔이 있을 수 있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들을 선하게 사용하실 것을 믿는다. 우리는 그 안에서 성장할 것이고, 우리의 입에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은 찬양의 고백이 나올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볼 것이요, 그로인한 기쁨과 감사와 사랑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만이 모든 것을 수용하게 하고, 진심으로 공감하게 하고, 서로를 세울 수 있게 합니다. 그 사랑이 흘러 우리 안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아멘.
느헤미야 12:27-43절
43절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예루살렘 성벽 낙성식을 위해서 각처에 흩어져 있던 레위인들을 불렀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정결 의식을 치르고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했다. 그리고 이어서 방백들과 찬송하는 자들이 성벽 위를 걷는 의식을 거행했다. 성벽 행진을 마치고 성전에 나아가 감사 제사를 거행했다. 하나님께서 성벽을 완공할 수 있도록 베푸신 큰 은혜를 인하여 크게 즐거워하여 환호했는데 그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예루살렘의 성벽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고 외치며 시작한 공사가 마무리되고, 느헤미야는 백성들과 함께 낙성식을 거행했다. 성벽이 세워진 후 바로 낙성식을 거행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낙성식이 이렇게 미뤄진 것은 아마도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이 너무 적었고, 그래서 백성들을 예루살렘 중심으로 재배치해야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백성들의 마음을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 중심으로 모으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은 대적들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백성으로 필요한 과정을 하나씩 세워가고 있다.
43절 한 절에 ‘즐거워’한다는 단어가 4번이나 반복된다. 이 기쁨은 단순히 성벽을 쌓아 올린 후 그 일에 대한 성취감만을 표현한 것은 아닐 것이다. 예루살렘 성벽을 쌓기 위해서 외적으로 대적들의 반대와 조롱 그리고 공격에 대항하여야 했고, 내적으로는 백성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극복해야했었다. 성벽이 완성 된 후에는 예루살렘 중심의 생활과 신앙을 재편성하였고, 비로소 이들은 하나님의 성전 중심의 하나님 공동체가 된 것에 대한 기쁨이 이날 터져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 안에 이들과 같은 기쁨과 감사로 인한 찬양과 고백이 흘러나기를 소망한다. 공동체가 세워짐에 있어서는 많은 갈등과 아픔이 있을 수 있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들을 선하게 사용하실 것을 믿는다. 우리는 그 안에서 성장할 것이고, 우리의 입에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은 찬양의 고백이 나올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볼 것이요, 그로인한 기쁨과 감사와 사랑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만이 모든 것을 수용하게 하고, 진심으로 공감하게 하고, 서로를 세울 수 있게 합니다. 그 사랑이 흘러 우리 안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아멘.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전체 3,470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1769 |
New 역대하 26:16-23절 (1)
박상도목사
|
07:23
|
추천 1
|
조회 13 | 박상도목사 | 07:23 | 1 | 13 |
New Re:역대하 26:16-23절 (1)
이보경
|
07:40
|
추천 1
|
조회 17 | 이보경 | 07:40 | 1 | 17 | |
1768 |
역대하 26:1-15절 (1)
박상도목사
|
2024.10.10
|
추천 1
|
조회 18 | 박상도목사 | 2024.10.10 | 1 | 18 |
Re:역대하 26:1-15절 (1)
이보경
|
2024.10.10
|
추천 1
|
조회 21 | 이보경 | 2024.10.10 | 1 | 21 | |
1767 |
역대하 25:17-28절
박상도목사
|
2024.10.09
|
추천 1
|
조회 65 | 박상도목사 | 2024.10.09 | 1 | 65 |
Re:역대하 25:17-28절 (1)
이보경
|
2024.10.09
|
추천 2
|
조회 42 | 이보경 | 2024.10.09 | 2 | 42 | |
1766 |
역대하 25:1-16절 (1)
박상도목사
|
2024.10.08
|
추천 1
|
조회 31 | 박상도목사 | 2024.10.08 | 1 | 31 |
Re:역대하 25:1-16절 (1)
이보경
|
2024.10.08
|
추천 1
|
조회 29 | 이보경 | 2024.10.08 | 1 | 29 | |
1765 |
역대하 24:17-27절 (1)
박상도목사
|
2024.10.07
|
추천 1
|
조회 39 | 박상도목사 | 2024.10.07 | 1 | 39 |
Re:역대하 24:17-27절 (1)
이보경
|
2024.10.07
|
추천 1
|
조회 53 | 이보경 | 2024.10.07 | 1 | 53 | |
1764 |
역대하 24:4-16절
박상도목사
|
2024.10.05
|
추천 1
|
조회 62 | 박상도목사 | 2024.10.05 | 1 | 62 |
Re:역대하 24:4-16절 (1)
이보경
|
2024.10.05
|
추천 1
|
조회 54 | 이보경 | 2024.10.05 | 1 | 54 | |
1763 |
역대하 23:16-24:3절 (1)
박상도목사
|
2024.10.04
|
추천 1
|
조회 156 | 박상도목사 | 2024.10.04 | 1 | 156 |
1762 |
역대하 23:1-15절
박상도목사
|
2024.10.03
|
추천 0
|
조회 49 | 박상도목사 | 2024.10.03 | 0 | 49 |
1761 |
역대하 22:1-12절
박상도목사
|
2024.10.02
|
추천 0
|
조회 135 | 박상도목사 | 2024.10.02 | 0 | 135 |
1760 |
역대하 21:11-20절 (1)
박상도목사
|
2024.10.01
|
추천 1
|
조회 77 | 박상도목사 | 2024.10.01 | 1 | 77 |
Post Views: 48,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