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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느헤미야 12:44-13:3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3-06 09:39
조회
1215
2021년 3월 6일(토, 872)
느헤미야 12:44-13:3절

44절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 때문이라”

그날 율법에 정한 대로 십일조를 보관할 창고와 관리할 레위인들을 임명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정결 예식을 수행하는 일을 했고 찬양단원과 문지기들도 자기의 역할을 감당했다. 율법을 준수하겠다고 인을 치고 맹세했던 백성들이 그 다짐을 실천했다. 그런데 백성들은 십일조를 억지로 바치지 않고 즐거워하기 때문에 기꺼이 바쳤다. 이는 성전 제도가 율법에 따라 올바르게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날 백성들은 율법을 낭독하다 모압과 암몬 족속에 대한 율법의 규정을 발견했다. 그 족속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저주하였기에 영영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율법을 들은 백성들은 공동체 내에서 이방인을 분리하여 몰아냈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자신에게 불이익이 된다고 생각된다면, 자신의 행동에 제약이 따른다고 생각되면 더욱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백성들은 주저함없이 이방인을 몰아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백성들의 의지가 강해서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순수한 신앙이 회복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세리장 삭개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보인 반응이 무엇이었는가? 그는 자기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고, 토색한 것이 있다면 4배나 갚겠다고 했다. 그는 일생 동안 재물이 주는 힘을 의지하여 지탱해온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을 만나자 의지할 곳이 바뀌었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 은혜 안에 들어가면 물질에 대해서 정직해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순수해진다. 귀환한 유대인들도 그랬다. 신앙이 회복되면서 그들의 가치가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바뀌었다. 움켜쥐던 손이 베푸는 손이 되었고, 물불 가리지 않고 유익을 찾던 그들이 말씀에 근거하여 생각하고 행동하기 시작했다. 변화는 행동으로 나타나지만, 그 행동이 진실되기 위해서는 생각의 가치관이 바뀌어야만 한다. 우리의 가치관의 변화는 오직 말씀이 기준이 될 때 올바른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욱 더 알기 원하게 됩니다. 주의 말씀대로 사는 삶에 기쁨이 있습니다. 이러한 은혜가 오늘도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내 마음이 온전히 주를 기뻐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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