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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느헤미야 13:15-22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3-08 08:13
조회
515
2021년 3월 8일(월, 874)
느헤미야 13:15-22절

15절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안식일에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 안으로 물건을 가져와 매매를 했다. 심지어 이방인들도 이 대열에 참여했다. 예루살렘 성에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장이 열리게 되었다. 누구나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구해서 사용해야하고, 장사하는 자들은 어디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울지 참으로 잘 알고 찾아온다. 느헤미야가 이 사실을 알고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 유다 귀족들을 꾸짖었다. 조상들이 이러한 범죄를 저질러 하나님께 진노를 샀는데, 더 큰 진로를 부르고 있다고 하였다.

느헤미야는 안식일에 성문을 닫아서 출입하는 사람들을 제안했다. 하지만 상인들과 장사꾼들이 성 밖에서 밤을 새는 일이 이어졌고, 이에 그들에게 다시 밤을 새우면 붙잡겠다고 경고하자 비로소 그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느헤미야는 이렇게 해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였다.

느헤미야가 귀인들을 불러 꾸짖은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이 귀인들이 안식일에 물건을 구입하는 주요 고객이었던 것 같다. 상인들은 주요 고객인 귀인들에게 물건을 대주었고, 그러면서 예루살렘 백성들에게도 물건을 판매한 것이다. 백성들의 본이 되어야 할 귀인들이 안식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물건 매매하자, 백성들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해도 괜찮기나 한 것처럼 면죄부를 받아 덩달아 안식일을 범하게 된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은 편리한 생활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편리한 생활이 몸에 익숙하게 되면 고치려하지 않는다. 편리함은 편법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길을 내주게 된다. 안식일에 매매를 하기 위해서 먼 곳에 이방 상인까지 올 정도면 이미 상당기간 이러한 매매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이 일을 지나치지 않고 그 날에 바로 경계하여 멈추도록 했고, 성문을 닫음으로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나에게 있어서 편리함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침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게 된 것도 벌써 1년이 되었다. 처음에 불편했던 것이 지금은 익숙해져버린 경험이 되었다. 영국 정부의 로드맵으로는 6월 정도에 정상적인 생활로 유도한다고 하는데, 교회에 찾아가 직접 만나서 드리는 예배는 언제 시작할 수 있을까? 나에게도 온라인 예배는 이미 익숙해진 삶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익숙해진 것을 놓기 싫은 마음이 있어도, 얼굴을 대하며 드리는 예배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게 되기를 소망한다.

주여! 하나님을 바라고 예배하고자 하는 삶이 나 중심으로 흐르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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