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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느헤미야 13:23-31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3-09 08:30
조회
588
2021년 3월 9일(화, 875)
느헤미야 13:23-31절

30절 “그리하여 나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이방의 모든 것으로부터 정결하게 하고 각각의 직무대로 그들에게 책임을 맡겨”(우리말)

느헤미야는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자들을 꾸짖고 저주하였다. 과거 솔로몬 왕이 이방 여인으로 말미암아 죄악에 빠진 예를 들며, 너희가 그와 같이 하나님께 죄짓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인 요야다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가 산발랏의 사위였는데, 느헤미야는 그를 쫓아버렸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이방의 모든 것으로부터 정결하게 하고 그 직무를 온전하게 했다.

유다 사람이 아스돗사람과 결혼한 자들이 많이 있었나보다. 그런데 그들의 자녀들이 엄마의 언어만 하고 유다의 언어를 절반이나 못하였다. 자연스럽게 자녀들은 엄마의 문화와 종교를 따르게 되었을 것이고, 가정이 유일신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솔로몬의 예를 들면서 그들을 책망하였다. 솔로몬도 수많은 이방여인과 결혼하였고, 결국 그의 말로는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을 따르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는가? 제사장 가문에서도 이방 여인을 취하는 일이 있었다. 대제사장 가문에서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다는 것은 아마도 정략적인 결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행함으로 결국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이방의 모든 것으로부터 정결하게 해야 할 일이 생길만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나는 괜찮아!’, ‘이렇게 할 수도 있는 거지!’ 이러한 말들은 유혹을 느낄 때 하는 말이다. 경계선에 서서 넘어야할 이유를 찾기 위해서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말이다. 말씀을 적용하는 기준점을 자꾸 낮아지게 하는 말이다. 한번에 ‘훅~’ 타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누구나 조금씩 후퇴하다보니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죄가 만연한 곳이 되는 것이다. 성령님은 우리가 이렇게 무너지는 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날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일깨워주신다. 무엇을 봐야할지, 무엇을 들어야할지 우리의 마음에 말씀하시고 보여주신다. 구글 알고리즘이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나타나게 하듯이, 성령님께서는 내가 봐야할 중요한 것을 계속해서 추천해주신다. 내가 해야 할 일은 갈등하며 타협하는 선택이 아니라,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일이다.

주여! 나의 만족과 유익을 추구하느라 욕심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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