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에스더 2:12-23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3-13 10:03
조회
836
2021년 3월 13일(토, 879)
에스더 2:12-23절
20절 “한편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그녀에게 당부한 대로 자기 집안과 민족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에스더는 자신을 키워 준 모르드개의 가르침을 계속 따르고 있었습니다.”
1년여의 준비를 마친 처녀들이 왕에게 나아갔다가 후궁으로 들어가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러던 중 에스더의 차례가 되었는데 왕이 다른 어떤 여인들보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드디어 에스더는 와스디를 대신하는 왕비로 세워졌다. 한편 모르드개는 반역하는 자들의 음모를 발견하여 에스더에게 알리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고발하여 이 사건이 궁중일기에 기록되었다.
와스디 왕비가 폐위된 지 약 4년이 흘렀다. 그리고 폐위된 그녀의 자리를 준비된 에스더가 차지하게 된다. 에스더는 그녀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단지 외모가 아름답다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물론 외모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그녀의 성품을 알 수 있는 대목이 몇 가지 힌트로 주어진다. 그녀는 다른 여인들과 다르게 헤개가 정해준 것 외에는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는 모습과 이후에 모르드개가 음모를 발견하고 왕에게 아뢰라고 할 때에도 자신의 이름으로 하지 않고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한다. 이는 그녀가 사사로운 욕심이 이끌리지 않는 자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녀는 왕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드드개가 당부한 대로 자기 집안과 민족에 대해 밝히지 않고, 계속해서 그의 가르침을 따랐다고 한다. 그녀는 신의를 지킬 줄 알고 지위고하에 연연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자신을 돌봐주고 길러준 모르드개를 존중하는 충성된 성품이 있었다.
세상에서든 하나님 나라에서든 준비된 사람이 쓰임 받는다. 그 준비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을 걸쳐서 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준비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세상에서는 소위 스팩이라는 것이 필요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러한 인간적인 재능이 아닌 다른 것을 준비해야 한다. 성품이야 말로 참으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성품처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40대의 얼굴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어느덧 50을 넘어 60을 바라볼 정도로 세월이 빠르게 흘렀다. 이제는 준비하는 기간이 아니라 그동안 형성해온 대로 쓰임 받는 시간이리라. 가르침을 계속해서 따르는 삶이 필요하다. 자신이 왕비가 되고 자신의 민족을 살리는 일을 알지 못했던 에스더가 걸어갔던 길처럼, 주님이 나를 사용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일을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걸어가야 한다.
주여! 여전히 알지 못하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대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나의 삶이 주님이 하실 그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기쁨이요 감사입니다. 아멘.
에스더 2:12-23절
20절 “한편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그녀에게 당부한 대로 자기 집안과 민족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에스더는 자신을 키워 준 모르드개의 가르침을 계속 따르고 있었습니다.”
1년여의 준비를 마친 처녀들이 왕에게 나아갔다가 후궁으로 들어가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러던 중 에스더의 차례가 되었는데 왕이 다른 어떤 여인들보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드디어 에스더는 와스디를 대신하는 왕비로 세워졌다. 한편 모르드개는 반역하는 자들의 음모를 발견하여 에스더에게 알리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고발하여 이 사건이 궁중일기에 기록되었다.
와스디 왕비가 폐위된 지 약 4년이 흘렀다. 그리고 폐위된 그녀의 자리를 준비된 에스더가 차지하게 된다. 에스더는 그녀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단지 외모가 아름답다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물론 외모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그녀의 성품을 알 수 있는 대목이 몇 가지 힌트로 주어진다. 그녀는 다른 여인들과 다르게 헤개가 정해준 것 외에는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는 모습과 이후에 모르드개가 음모를 발견하고 왕에게 아뢰라고 할 때에도 자신의 이름으로 하지 않고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한다. 이는 그녀가 사사로운 욕심이 이끌리지 않는 자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녀는 왕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드드개가 당부한 대로 자기 집안과 민족에 대해 밝히지 않고, 계속해서 그의 가르침을 따랐다고 한다. 그녀는 신의를 지킬 줄 알고 지위고하에 연연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자신을 돌봐주고 길러준 모르드개를 존중하는 충성된 성품이 있었다.
세상에서든 하나님 나라에서든 준비된 사람이 쓰임 받는다. 그 준비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을 걸쳐서 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준비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세상에서는 소위 스팩이라는 것이 필요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러한 인간적인 재능이 아닌 다른 것을 준비해야 한다. 성품이야 말로 참으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성품처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40대의 얼굴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어느덧 50을 넘어 60을 바라볼 정도로 세월이 빠르게 흘렀다. 이제는 준비하는 기간이 아니라 그동안 형성해온 대로 쓰임 받는 시간이리라. 가르침을 계속해서 따르는 삶이 필요하다. 자신이 왕비가 되고 자신의 민족을 살리는 일을 알지 못했던 에스더가 걸어갔던 길처럼, 주님이 나를 사용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일을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걸어가야 한다.
주여! 여전히 알지 못하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대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나의 삶이 주님이 하실 그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기쁨이요 감사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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