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약;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이에 빌라도가 다시 ‘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고, 명절에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어, 총독이 죄수 바라바와 예수를 놓고 물어보자, 예수에 대한 시기로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하니, 그의 아내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는 말에도 불구하고,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두려워 하여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는 말에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라고 대답하는 무리에게, 바라바를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붙잡은 말씀;19.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24.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느낌과 묵상;예수가 죽임을 당하기에 합당하지 않을 만큼 옳은 사람이었음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민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옳은 사람에게 옳지 않은 판결을 내렸다. 그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그가 행한 잘못된 판단에 대한 책임을 무리들에게 돌리려 하였으나, 현재까지 빌라도는 예수를 못박은 주역으로 역사에 남았다. 옳고 그름을 아는 지식보다 두려움이 판단과 결정의 더 큰 동기가 되었다. 해를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 자기의 이익을 빼앗길 것에 대한 두려움은 잘못된 결정임을 알면서도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할 만큼 크다. 우리는 그럴만큼 약하다. 그래서 주님의 뜻이 아님을 알게 된다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믿음의 용기를 내서,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두려움에 몰려가지 않을 수 있는 힘은 주님께로 부터 온다. 사람이 되심으로,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공감하시지만 죄는 없으신, 우리의 대제사장되신 예수님께 옳고 그름을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구해야 한다.

*적용과 결단; 나의 평판, 체면, 명예와 건강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 요즈음 내가 느끼는 가장 큰 두려움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상, 그 순간을 놓치면 점점더 두려움에 붙잡 힐 확률이 커지게 되는 것 같다. 어제 성경공부에서 고백했던 것처럼,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범위를 매일 매일에서 더 세밀하게 순간으로 바꾸는 습관을 만들어야 겠다.

* 기도; 주님, 두려움에 붙잡히면 지식도 옳은 결정을 하기에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두려움을 이기고,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님께 바로 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