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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가복음 15:33-41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4-02 07:54
조회
504
2021년 4월 2일(금, 899)
마가복음 15:33-41절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후 온 땅에 어둠이 임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은 모든 은총을 거두어 가셨다. 고통의 절정에서 예수님은 절규하셨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님은 참으로 하나님께 버림받으셨고, 그것이 그분의 가장 큰 고통이었다. 사람들은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주나 보자고 조롱했다. 하나님은 무력하게 나무에 달리신 그분을 끝까지 버려두셨다. 이것은 죄인이 당해야 할 저주와 고통을 예수님이 대신 당하신 것이다. 이로써 그분을 믿는 자들이 받아야 할 형별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그분이 하나님께 버림받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끊어진 관계로 인한 모든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예수님은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셨다.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마지막 순간에 하신 말씀은 “다 이루었다”였다(요19:30). 그러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해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더 이상 죄인으로 보지 않으신다. 완전한 의인으로 그 앞에 세우신다.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본 백부장은 그분이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놀라운 고백을 한다. 예수님을 따랐던 자가 아니라, 그분의 사형을 집행했던 한 이방인의 고백이다. 심지어는 영광스러운 승리자의 모습이 아니라 실패자로 비쳐지는 상황에서 이 이방인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한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교회 안에서만 유익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만의 진실이 아니다. 전 인류의 운명을 바꿔 높은 사건이다. 죄와 사망의 권세가 망하고 하나님 나라가 승리한 객관적인 사건이다.

39절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교회가 자꾸 세상적인 축복에 관심을 가진다. 성공 신화에 귀를 기울이고 부러워한다. 비록 그러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예수님이 나를 위해 지신 십자가와 그분의 죽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은 값없이 나에게 주어졌지만 그것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아들의 죽음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 형벌을 대신 받으시므로 내가 구원 받은 것임을 내 입으로 고백한다. 그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고 그분을 섬기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예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한 삶, 그분만 내 곁에 있으면 다른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그런 삶으로 살고 싶다.

주여! 제 눈이 자꾸 옆에 있는 사람을 보려고 합니다. 무엇이 그렇게 부러운지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나 네 눈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그곳에 제 눈을 고정시키니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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