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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갈라디아서 5:25-6:10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1-04-13 07:40
Views
1297
2021년 4월 13일(화, 910)
갈라디아서 5:25-6:10절

바울은 교회에서 성도가 죄를 범한 일이 드러났을 때, 반드시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을 것을 권면했다. 다른 지체의 허물과 죄를 덮어 버리거나 간과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성경은 결코 그것을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관심이요 방관이다. 진정한 사랑은 잘못에 대해 사랑으로 권면할 줄 아는 것이다.

어떠한 원리를 따라서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심고 거둠의 원리이다. 우리는 날마다 성령을 위해 심고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한다. 이를 위해 우리 자신은 끊임없이 말씀을 배우고 확신하며 진리에 거함으로 믿음 가운데 더 견고하게 서야한다. 그리고 어떠한 자세로 이 말씀의 씨앗을 심어야 할까? 선을 행하되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함으로 해야 한다. 믿음으로 성령을 따라 심는 것이 당장 눈에 보이는 열매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낙심하게 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절망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해야 한다. 그리고 믿음으로 씨를 뿌리는 자가 열매를 맺도록 주님이 반드시 도우실 것임을 확신해야 한다.

9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하나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다. 우리가 불순종해 약속의 성취가 지연될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뜻이 꺾이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잠시 징계의 채찍으로 책망하시고, 곧 자비로 품어주시고 큰 사랑으로 회복시켜주시며 다시 그 뜻을 이루어 가신다. 우리가 잠시 넘어 질지라도 최후 승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는 이 원리를 기억해야 한다. 특히 선을 행하다 어려움을 겪어도 낙심하지 말이야 한다. 왜냐하면 선이 반드시 승리하며 빛이 어두움을 이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해 승리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보다도 크고 강력하며 영원하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다. 내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는 가운데 충성스럽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그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

주여! 마음이 연약하여 낙심하게 될 때에도 여전히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한 자락의 마음을 주옵소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낙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옵소서. 소망은 내 안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 안에 있음을 분명히 따르는 마음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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