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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빌립보서 2:12-18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4-19 09:41
조회
526
2021년 4월 19일(월, 916)
빌립보서 2:12-18절

‘사랑하는 자들아’ 바울이 중요한 당부를 하면서 부른 호칭이다. 우선 자신과 함께 있을 때 보여 주었던 순종하는 모습을, 자신이 없을 때에도 변함없이 지켜 나가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한결 같은 순종으로 구원을 이루라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그들 안에 뜻을 두시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흠 없이 순전한 모습으로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에서 세상의 빛으로 살 수 있다고 당부한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붙들라고 하면서, 그런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리스도의 마지막 날에 자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바울은 만일 빌립보 성도들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자신을 전제로 드릴지라도 기뻐한다고 했고, 그들도 함께 기뻐하기를 원했다. 전제는 땅에, 혹은 제물을 드린 제단에 포도주를 붓는 제사방식이다. 바울은 자신을 전제로 비유하면서 그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아무리 수고하고 희생해도 기뻐할 수 있었다. 이 기쁨을 아는 사람은 어떠한 고난이 있더라도 희생할 수 있다.

15절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믿음은 개인적으로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그렇게 시작된 믿음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 믿음은 개인을 넘어 가정과 사회로 흘러가고, 그 속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주변에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바울은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에서 성도들이 세상의 빛으로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성도는 세상의 어둠 속에서 진리의 빛을 비추어야한다. 우리 신앙의 출발점은 분명 각 개인이다. 그러나 나 자신의 변화 없이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 나의 자리는 좋은 방향이든 그렇지 않은 방향이든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위치이다. 내가 멈추는 순간 주변도 멈출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새겨본다. 나의 역할은 어두움을 비추는 빛이기도 하고, 어두움에서 나올 수 있도록 비추는 빛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 더욱 밝게 그리고 집중적으로 빛을 비추어야함을 생각해본다. 이번 주에도 빛이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중에 더욱 밝게 빛나기를 소망한다.

주여! 주님은 저를 빛이라고 하셨지만, 저 스스로 밝게 비출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주님의 빛 안에 더 깊이 들어가 그 빛 안에 오늘도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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