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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무엘상 11:1-15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5-31 07:02
조회
1509
2021년 5월 31일(월, 958)
사무엘상 11:1-15절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와 온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야베스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나 모든 백성은 울었다. 그때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크게 감동되고 백성에게는 두려움이 임하였다. 그 후 전쟁에 소집된 수가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고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었다. 이들이 암몬 사람을 쳐서 승리하자 백성이 사울을 험담한 자들을 죽이고자 했다. 하지만 사울이 그들을 만류하고 사무엘의 제안을 따라 길갈에 수도를 정하고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모두가 크게 기뻐했다.

6절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 사람 나하스에게 항복하며 속국이 되겠다고 말했지만, 오른 눈을 다 빼야 언약을 맺겠다는 모욕하는 소리를 듣고도 어찌할 힘이 없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암몬 사람과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소리 내어 울뿐이었다. 이스라엘에는 많은 백성이 있었지만, 정규군이 갖춰있지 않았으므로 누가 나가서 그들과 싸워야 하는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그저 울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충분히 잠재되어 있는 힘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볼 수 없었고 발휘할 능력이 없었다. 이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였다. 사울은 왕으로 선출되어 기름 부음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여건상 아직 왕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영이 임하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깨닫고 용기를 얻게 되어 전쟁에 임할 군사를 소집했다. 그리고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자 그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소집 명령에 응하였다. 그래서 모인 군대는 삼십 삼만 명이었다. 엄청나게 모인 숫자는 전쟁에서 큰 승리를 얻게 되었다.

잠재력은 표출되기 전까지는 힘이지만 힘의 역할을 할 수 없다. 소집령에 모인 숫자를 보면 이스라엘은 결코 약한 나라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힘을 제대로 사용할 줄을 몰랐다. 그 이유는 그들의 힘을 하나로 규합할 수 있는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자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미 왕으로 선출되었지만 왕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몰랐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고 비로소 그가 왕으로 한 나라의 구심점이 되었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직 표현되지 않은 나와 교회의 힘은 하나님의 감동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감동에 힘차게 순종하는 리더와 감동 받은 자들로 이루어진다. 이 아침에 성령님의 감동을 구한다. 그리고 그분의 감동으로 맡겨진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하나님! 움츠리지 말고 소심해하지 말고 맡겨진 일에 성실하게 하옵소서. 주의 영이 항상 나와 함께 하고 있음을 느끼고 따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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