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무엘상 15:24-35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6-11 06:27
조회
738
2021년 6월 11일(금, 969)
사무엘상 15:24-35절
사울은 백성을 두려워해서 범죄했다고 변명하며 사무엘에게 자신과 함께 여호와께 경배하자고 한다. 사무엘이 떠나려 하자 사울이 그의 옷자락을 붙잡아 옷이 찢어지도록 만류한다. 사무엘은 사울의 왕권이 떠났음을 다시 선포하고 사울과 함께 올라가 경배하고, 아말렉 왕 아각을 죽인 후에 사무엘은 라마로, 사울은 기브아로 올라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다.
35절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사울은 자신의 범죄를 시인하면서도 여전히 백성에게 핑계를 댄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이유와 핑계를 대는 것은 거짓 회개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사울은 여전히 하나님보다 장로와 백성에게 잘 보이려고 한다. 그래서 사무엘의 옷자락이 찢어지도록 붙들고 늘어져 자신과 함께 제사를 드려달라고 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마저도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백성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도구로 사용하려고 한다. 사울이 어디까지 타락했는지를 잘 알려주는 사건이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택한 것을 후회한다는 말씀을 두 차례(11, 35절)나 언급하신다. 그렇게 될 줄 알았어도 실망을 멈출 수는 없는 것이다. 사무엘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사울의 불순종을 듣고 온 밤을 부르짖으며 중보했었고, 그가 장로와 백성들 앞에서 함께 제사를 드리자고 하는 것도 응해주며 백성들 앞에서 그를 세워주었다. 하지만 진실로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사무엘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는 사울로 인하여 마음이 괴로워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다.
사람이 참 변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지만, 사울처럼 이렇게도 쉽게 변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따져보면 사람이 선하게 바뀌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더딘데, 악하게 바뀌는 것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 같다. 욕심의 악이 만들어낸 그늘에 숨어버린 사울은 변함없이 비추는 햇살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았다. 왕권에 취해버린 그의 욕망은 이후 하나님이 택하신 다윗을 사냥함으로 더욱 그 타락을 드러내게 된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만 하는 겉치레를 멈추고 하나님을 만족하게 하는 말과 행동이 중요하다. 잠간의 만족에 취하지 말고 영원한 기쁨을 선택하기 원한다.
주여~ 사무엘이 안타까워 중보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닮게 하옵소서. 그리고 욕심이 이끌리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음을 마음에 세기고, 사랑으로 내 속 마음을 비추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며 늘 순종하게 하옵소서. 아멘.
사무엘상 15:24-35절
사울은 백성을 두려워해서 범죄했다고 변명하며 사무엘에게 자신과 함께 여호와께 경배하자고 한다. 사무엘이 떠나려 하자 사울이 그의 옷자락을 붙잡아 옷이 찢어지도록 만류한다. 사무엘은 사울의 왕권이 떠났음을 다시 선포하고 사울과 함께 올라가 경배하고, 아말렉 왕 아각을 죽인 후에 사무엘은 라마로, 사울은 기브아로 올라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다.
35절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사울은 자신의 범죄를 시인하면서도 여전히 백성에게 핑계를 댄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이유와 핑계를 대는 것은 거짓 회개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사울은 여전히 하나님보다 장로와 백성에게 잘 보이려고 한다. 그래서 사무엘의 옷자락이 찢어지도록 붙들고 늘어져 자신과 함께 제사를 드려달라고 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마저도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백성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도구로 사용하려고 한다. 사울이 어디까지 타락했는지를 잘 알려주는 사건이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택한 것을 후회한다는 말씀을 두 차례(11, 35절)나 언급하신다. 그렇게 될 줄 알았어도 실망을 멈출 수는 없는 것이다. 사무엘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사울의 불순종을 듣고 온 밤을 부르짖으며 중보했었고, 그가 장로와 백성들 앞에서 함께 제사를 드리자고 하는 것도 응해주며 백성들 앞에서 그를 세워주었다. 하지만 진실로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사무엘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는 사울로 인하여 마음이 괴로워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다.
사람이 참 변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지만, 사울처럼 이렇게도 쉽게 변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따져보면 사람이 선하게 바뀌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더딘데, 악하게 바뀌는 것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 같다. 욕심의 악이 만들어낸 그늘에 숨어버린 사울은 변함없이 비추는 햇살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았다. 왕권에 취해버린 그의 욕망은 이후 하나님이 택하신 다윗을 사냥함으로 더욱 그 타락을 드러내게 된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만 하는 겉치레를 멈추고 하나님을 만족하게 하는 말과 행동이 중요하다. 잠간의 만족에 취하지 말고 영원한 기쁨을 선택하기 원한다.
주여~ 사무엘이 안타까워 중보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닮게 하옵소서. 그리고 욕심이 이끌리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음을 마음에 세기고, 사랑으로 내 속 마음을 비추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며 늘 순종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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