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무엘상 20:24-42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6-25 06:55
조회
897
2021년 6월 25일(금, 983)
사무엘상 20:24-42절
다윗은 들판에 숨고 왕의 식탁에 나가지 않았다. 둘째 날에 오지 않은 다윗에 대해 사울이 물었고, 요나단은 다윗이 베들레헴으로 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사울이 화를 내며 다윗이 죽어야만 한다고 외쳤다. 요나단이 다윗을 변호하자 사울은 단창을 요나단에게 던졌고, 요나단은 노하여 식탁을 떠났다. 다음날 요나단은 다윗에게 약속된 사인을 보내고 둘은 슬퍼서 함께 울었다. 그러고 다윗은 길을 떠났고 요나단은 성으로 돌아갔다.
31절 “이새의 아들이 땅에 사는 동안은 너와 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하리라 그런즉 이제 사람을 보내어 그를 내게로 끌어 오라 그는 죽어야 할 자이니라 한지라”
사울이 그처럼 다윗을 죽이려는 이유가 누구 때문일까? 물론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함도 있지만, 왕위가 자신의 자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에게 있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요나단이 그 왕위를 물려받을 사람인데, 그런 요나단이 자신의 뜻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니 사울로서는 서운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을 것이다. 사울은 어리석게도 다윗을 제거하면 자신의 왕권이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에 도전하는 것이고, 참으로 어리석은 인간의 행동일 뿐이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요나단은 당연히 아버지 사울의 편이어야 했다. 그런데 오히려 하나님은 그 요나단을 통하여 사울이 행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밝히고 있다. 사울은 요나단에게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 것”(30)이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그리고 다윗을 향했던 분노의 단창을 이번에는 요나단을 향하여 던졌다. 결국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로 작정하셨다면 사람이 그것을 막을 수 없음을 요나단은 잘 알았기에 다윗과 입 맞추며 울며 다윗을 축복하며 떠나보낸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통치를 따랐다. 그런데 그것이 아버지의 뜻에 정면으로 적대적이 된다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것도 그 아버지의 뜻이 자신의 미래와도 연결되어 있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요나단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계심을 믿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는 불충하고 다윗에게 충실하게 대한 것이다.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해 아버지를 미워하고 다윗을 따르는 결정을 한 것이다. 요나단의 다윗을 향한 충성과 성실함은 하나님을 향한 충성이요, 하나님께 성실함을 의미한다.
하나님! 언제나 나의 유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는 요나단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행하는 충성이 무엇인지 되새겨봅니다. 아무리 큰 유익을 내가 얻게 되더라도 결코 하나님의 섭리에 반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어디에 충성해야할지 어떻게 충성해야할지 좌우로 고민하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하게 하옵소서. 아멘.
사무엘상 20:24-42절
다윗은 들판에 숨고 왕의 식탁에 나가지 않았다. 둘째 날에 오지 않은 다윗에 대해 사울이 물었고, 요나단은 다윗이 베들레헴으로 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사울이 화를 내며 다윗이 죽어야만 한다고 외쳤다. 요나단이 다윗을 변호하자 사울은 단창을 요나단에게 던졌고, 요나단은 노하여 식탁을 떠났다. 다음날 요나단은 다윗에게 약속된 사인을 보내고 둘은 슬퍼서 함께 울었다. 그러고 다윗은 길을 떠났고 요나단은 성으로 돌아갔다.
31절 “이새의 아들이 땅에 사는 동안은 너와 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하리라 그런즉 이제 사람을 보내어 그를 내게로 끌어 오라 그는 죽어야 할 자이니라 한지라”
사울이 그처럼 다윗을 죽이려는 이유가 누구 때문일까? 물론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함도 있지만, 왕위가 자신의 자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에게 있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요나단이 그 왕위를 물려받을 사람인데, 그런 요나단이 자신의 뜻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니 사울로서는 서운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을 것이다. 사울은 어리석게도 다윗을 제거하면 자신의 왕권이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에 도전하는 것이고, 참으로 어리석은 인간의 행동일 뿐이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요나단은 당연히 아버지 사울의 편이어야 했다. 그런데 오히려 하나님은 그 요나단을 통하여 사울이 행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밝히고 있다. 사울은 요나단에게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 것”(30)이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그리고 다윗을 향했던 분노의 단창을 이번에는 요나단을 향하여 던졌다. 결국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로 작정하셨다면 사람이 그것을 막을 수 없음을 요나단은 잘 알았기에 다윗과 입 맞추며 울며 다윗을 축복하며 떠나보낸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통치를 따랐다. 그런데 그것이 아버지의 뜻에 정면으로 적대적이 된다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것도 그 아버지의 뜻이 자신의 미래와도 연결되어 있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요나단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계심을 믿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는 불충하고 다윗에게 충실하게 대한 것이다.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해 아버지를 미워하고 다윗을 따르는 결정을 한 것이다. 요나단의 다윗을 향한 충성과 성실함은 하나님을 향한 충성이요, 하나님께 성실함을 의미한다.
하나님! 언제나 나의 유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는 요나단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행하는 충성이 무엇인지 되새겨봅니다. 아무리 큰 유익을 내가 얻게 되더라도 결코 하나님의 섭리에 반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어디에 충성해야할지 어떻게 충성해야할지 좌우로 고민하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하게 하옵소서. 아멘.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전체 3,516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1792 |
New 요한복음 2:1-11
박상도목사
|
2024.11.07
|
추천 0
|
조회 27 | 박상도목사 | 2024.11.07 | 0 | 27 |
New Re:요한복음 2:1-11
이보경
|
2024.11.07
|
추천 0
|
조회 12 | 이보경 | 2024.11.07 | 0 | 12 | |
1791 |
요한복음 1:35-51
박상도목사
|
2024.11.06
|
추천 1
|
조회 77 | 박상도목사 | 2024.11.06 | 1 | 77 |
Re:요한복음 1:35-51
이보경
|
2024.11.06
|
추천 0
|
조회 21 | 이보경 | 2024.11.06 | 0 | 21 | |
1790 |
요한복음 1:29-34
박상도목사
|
2024.11.05
|
추천 1
|
조회 24 | 박상도목사 | 2024.11.05 | 1 | 24 |
Re:요한복음 1:29-34 (1)
이보경
|
2024.11.05
|
추천 1
|
조회 32 | 이보경 | 2024.11.05 | 1 | 32 | |
1789 |
요한복음 1:19-28 (1)
박상도목사
|
2024.11.04
|
추천 1
|
조회 26 | 박상도목사 | 2024.11.04 | 1 | 26 |
Re:요한복음 1:19-28 (1)
이보경
|
2024.11.04
|
추천 1
|
조회 34 | 이보경 | 2024.11.04 | 1 | 34 | |
1788 |
요한복음 1:6-18
박상도목사
|
2024.11.02
|
추천 1
|
조회 97 | 박상도목사 | 2024.11.02 | 1 | 97 |
Re:요한복음 1:6-18 (1)
이보경
|
2024.11.02
|
추천 1
|
조회 55 | 이보경 | 2024.11.02 | 1 | 55 | |
1787 |
요한복음 1:1-5 (1)
박상도목사
|
2024.11.01
|
추천 0
|
조회 40 | 박상도목사 | 2024.11.01 | 0 | 40 |
Re:요한복음 1:1-5 (1)
이보경
|
2024.11.01
|
추천 1
|
조회 36 | 이보경 | 2024.11.01 | 1 | 36 | |
1786 |
역대하 36:11-23 (1)
박상도목사
|
2024.10.31
|
추천 1
|
조회 45 | 박상도목사 | 2024.10.31 | 1 | 45 |
Re:역대하 36:11-23 (1)
이보경
|
2024.10.31
|
추천 1
|
조회 46 | 이보경 | 2024.10.31 | 1 | 46 | |
1785 |
역대하 35:20-36:10 (1)
박상도목사
|
2024.10.30
|
추천 1
|
조회 111 | 박상도목사 | 2024.10.30 | 1 | 111 |
Re:역대하 35:20-36:10 (1)
이보경
|
2024.10.30
|
추천 1
|
조회 42 | 이보경 | 2024.10.30 | 1 | 42 | |
1784 |
역대하 35:1-19 (1)
박상도목사
|
2024.10.29
|
추천 1
|
조회 71 | 박상도목사 | 2024.10.29 | 1 | 71 |
Re:역대하 35:1-19 (1)
이보경
|
2024.10.29
|
추천 1
|
조회 72 | 이보경 | 2024.10.29 | 1 | 72 | |
1783 |
역대하 34:14-33 (1)
박상도목사
|
2024.10.28
|
추천 0
|
조회 30 | 박상도목사 | 2024.10.28 | 0 | 30 |
Re:역대하 34:14-33 (1)
이보경
|
2024.10.28
|
추천 1
|
조회 53 | 이보경 | 2024.10.28 | 1 | 53 |
Post Views: 9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