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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무엘상 25:32-44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7-05 06:49
조회
1078
2021년 7월 5일(월, 993)
사무엘상 25:32-44절

다윗이 아비가일을 보내어 불필요한 살상을 막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복수의 행진을 멈췄다. 아비가일에게 다윗에 관한 소식을 들은 나발은 몸이 돌과 같이 되었다가 여호와께서 치시니 20일 후에 죽었다. 나발의 죽은 소식을 들은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이했고, 사울은 미갈을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

33절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여호와께서는 자칫 잘못하면 조직폭력배가 행하는 일을 할 뻔한 다윗을 깨우쳐서 그의 사명과 하나님의 계획을 여인을 통하여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심으로 위기를 면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음성은 이렇듯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기 보다는 우리의 주변의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전달하신다. 그러므로 주변에서 하는 조언과 충고를 귀담아 들을 귀가 있어야 한다. 사실 다윗이 나발에게 음식을 꼭 받아야 할 권리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주면 감사하지만 강제로 탈취한다면 강도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더군다나 음식을 주지 않고 모멸감을 주었다고 나발에게 속한 사람들을 살육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이 할 행동은 절대로 아닌 것이다. 잠시 이성을 잃었던 다윗이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논리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나발의 피 흘림을 막아 주신 여호와께 감사를 드렸다. 하나님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실 때와 다른 차원의 구원을 다윗에게 베푸셨다. 만일 다윗이 자기 손으로 복수를 했다면,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자기 운명을 결정짓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런 위기에서 다윗을 구하신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울은 자신을 자극한 놉의 제사장들과 가족들을 모두 죽였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다윗은 자신을 자극한 나발과 그의 집안을 죽이지 않았다.

화가 났을 때에는 다른 사람의 말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분노에 삼킨 행동을 하게 되고 잘못을 행하게 된다. 분노가 나를 삼키지 않도록 하나님께 더욱 귀 기울이기 원한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나에게 말씀하실 것을 믿고, 만약 화가 나는 일이 생긴다면 더욱 주님의 이름을 불러보자.

하나님은 보응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합니다. 그러기에 더욱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음성에 더욱 내 귀를 열기 원합니다.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삶을 살겠사오니 연약한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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