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약; 전령이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다 한지라.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 하니, 왕의 신하들이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더라. 왕이 나갈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왕이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하니라 왕이 나가매 그를 따르는 그의 모든 신하들과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모든 가드 사람 육백 명중에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이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 하니, 다윗이 잇대와 함께 울며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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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은 말씀;삼하 15:20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

*느낌과 묵상;14다윗은 자신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도 위험을 피하여 도망하자 함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자기의 안위만이 아니라 동역자들의 안위를 챙기면서, 또 자신의 무리들로 말미암아 성읍 전체에 칼날의 피해가 생기지 않게 할 최선을 행하고 있다. 15다윗의 그러한 마음을 아는듯 신하들은 여전히 주와 왕으로 다윗을 대하며 여전히 그의 종이라고 고백한다. 위험을 피하여 도망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신뢰하는 다윗과 그의 신하들..16이러한 다윗의 보호하에서도 다윗과 함께하지 못하고 멸망과 두려움의 상황에 남겨져야 하는 후궁들, 그들의 처지가 안타깝다. 20정확히 자기의 처지를 인식하고,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사람을 붙잡는 대신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운데 맡기는 다윗. 자신을 따르는 자의 안위를 자기의 이익을 따라 붙잡거나 모으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에 맡기는 다윗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움직이는 그의 마음이 느껴진다. 고난가운데서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훈련받은 세월이 많아서일까? 사람들을 한명이라도 더 모아 왕좌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지금, 다윗은 자신의 사람들을 하나님께 맡긴다. 왕좌의 화려한 권세에서 밀려나 도망자의 신세에 처한 지금, 이전에 사울을 피해 도망다닐 때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밧세바 사건이후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진듯 보였는 데, 자신을 따르는 사람조차도 어려운 때에 취할 수 있는 이익의 수단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운데 맡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1이러한 다윗에게 잇대역시 목숨까지 걸어가며 그와의 신뢰관계를 고백한다.23다윗은 다시 광야길로 향한다. 압살롬은 왕좌를 빼앗고자 하는 욕심으로 사람들을 자기에게로 모았지만, 다윗은 자신과 함께하는 자들의 안위를 위해 그들을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향하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다윗의 피난 길에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모아주신다.

*적용과 결단;평안의 때이든지, 환난의 때 이든지, 나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의 목적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안이다. 나의 이익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안에 맡기자...

*기도;주님, 오늘도 나의 이익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와 주의 뜻의 성취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에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을 맡겨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