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Re:사무엘하 15:13-23절
작성자
김진희
작성일
2021-08-11 12:46
조회
830
210811 삼하 15:13-23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본문 요약
다윗은 이스라엘의 인심이 모두 압살롬에게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두려워 그를 피해 궁에 후궁 열명만 남기고 수도를 떠났다. 왕이 떠나자 모든 백성들도 그 뒤를 따랐는데, 그 중에 다윗을 가드에서부터 따라온 외국인인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들도 있었다. 다윗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그대는 외국에서 망명했고,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자신을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잇대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며, 자신의 주인인 다윗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그래서 다윗은 이를 허락했고 기드론 골짜기를 지나 광야길로 나아갔다. 따르는 백성들은 큰 소리로 울었다.
붙잡아야 할 말씀
삼하 15:21 그러나 잇대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내 주 왕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 주 왕께서 계시는 곳이면 어디든 그것이 죽음이든지 생명이든지 상관없어 왕의 종도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느낌과 묵상
오늘은 본문의 다윗에게 이입해서 만약 내가 다윗의 상황이라면 어땠을지 생각해 보았다. 압살롬이 자신을 거스르고 도망을 가는 상황에 처한 다윗은, 물론 나머지 가족들과 신하들 그리고 백성들이 함께하지만, 자신의 아들이 자기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배신감, 절망, 창피함, 슬픔과도 같은 감정들이 그를 힘들게 했을 것 같다. 또한, 자신이 피땀흘려 이룩한 왕궁과 수도를 떠나는 것도, 굉장히 큰 허무함과 아쉬움이 있었을 것 같다. 사실 나라면, 어떻게 내 인생에 이런 일이! 하며 굉장히 큰 절망을 하고 괴로워 했을 것 같다. 이 때 등장하는 잇대는 다윗을 지지하며 큰 신뢰를 보여준다. 다윗의 모든 상황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잇대의 이 말과 행동이 다윗에게는 분명히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마치 하나님께서 다윗의 힘겨움을 아시고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한 응원단으로 잇대를 보내신 것 같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다윗에게 힘을 내라고 북돋아 준 것은 잇대가 맞지만,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예비하신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잇대에게는 고맙지만, 고마움을 넘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에게만 의지하는 것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란, 눈앞에 보이는 것에 쉽게 현혹되고, 특히 자신이 힘들 때 더 그러한 경향을 띠기 때문에, 다윗의 상황에 이입하면서, 나를 위로해준 이를 하나님보다 더 의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적용과 결단
1) 다윗처럼 절망스러운 상황이 나에게 닥치더라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잇대를 보내신 것처럼, 예상하지 못한 방법들로 하나님은 나를 위해 항상 일하시는 분임을 기억하자. 다윗의 상황에 이입해보면서, 하나 둘 나에게 올 수 있는 절망스러운 앞일이 상상되고 걱정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 또한 나를 성숙시키고 발전시키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과정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얼마든지 타개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미리 사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사실 그래도 조금은 걱정이 되고 그런 상황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다운되지만.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들을 경험한다면, 그런 걱정도 언젠가 사라질 것을 믿는다.
2) 또한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 사람들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그 고마움에 그 사람을 의지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보다 넘어서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성품 결단: 세상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을 줄 때에 이 모든 일도 결국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본문 말씀의 다윗에게 이입하며, 다윗이 겪은 절망속에서도 하나님은 저희를 생각하셔서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임을 알아갑니다. 하나님, 저는 연약하고 잘 현혹되기 때문에 저에게 닥칠 수 있는 절망스러운 상상을 하는 것 만으로도 힘이 빠집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고 저를 위한 모든 일을 예비하심을 알고 있지만, 저는 아직도 세상이 두렵고 굉장히 힘겹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에게 이 모든 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지금 갑자기 생각난 건데, 누군가를 통해 저에게 용기를 주셨음이 생각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바보같이 저는 아직도 두렵습니다. 더 도와주세요. 제게 용기를 주세요.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잊지않으며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제 다짐을 받아주시고 함께 붙들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본문 요약
다윗은 이스라엘의 인심이 모두 압살롬에게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두려워 그를 피해 궁에 후궁 열명만 남기고 수도를 떠났다. 왕이 떠나자 모든 백성들도 그 뒤를 따랐는데, 그 중에 다윗을 가드에서부터 따라온 외국인인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들도 있었다. 다윗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그대는 외국에서 망명했고,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자신을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잇대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며, 자신의 주인인 다윗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그래서 다윗은 이를 허락했고 기드론 골짜기를 지나 광야길로 나아갔다. 따르는 백성들은 큰 소리로 울었다.
붙잡아야 할 말씀
삼하 15:21 그러나 잇대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내 주 왕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 주 왕께서 계시는 곳이면 어디든 그것이 죽음이든지 생명이든지 상관없어 왕의 종도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느낌과 묵상
오늘은 본문의 다윗에게 이입해서 만약 내가 다윗의 상황이라면 어땠을지 생각해 보았다. 압살롬이 자신을 거스르고 도망을 가는 상황에 처한 다윗은, 물론 나머지 가족들과 신하들 그리고 백성들이 함께하지만, 자신의 아들이 자기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배신감, 절망, 창피함, 슬픔과도 같은 감정들이 그를 힘들게 했을 것 같다. 또한, 자신이 피땀흘려 이룩한 왕궁과 수도를 떠나는 것도, 굉장히 큰 허무함과 아쉬움이 있었을 것 같다. 사실 나라면, 어떻게 내 인생에 이런 일이! 하며 굉장히 큰 절망을 하고 괴로워 했을 것 같다. 이 때 등장하는 잇대는 다윗을 지지하며 큰 신뢰를 보여준다. 다윗의 모든 상황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잇대의 이 말과 행동이 다윗에게는 분명히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마치 하나님께서 다윗의 힘겨움을 아시고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한 응원단으로 잇대를 보내신 것 같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다윗에게 힘을 내라고 북돋아 준 것은 잇대가 맞지만,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예비하신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잇대에게는 고맙지만, 고마움을 넘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에게만 의지하는 것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란, 눈앞에 보이는 것에 쉽게 현혹되고, 특히 자신이 힘들 때 더 그러한 경향을 띠기 때문에, 다윗의 상황에 이입하면서, 나를 위로해준 이를 하나님보다 더 의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적용과 결단
1) 다윗처럼 절망스러운 상황이 나에게 닥치더라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잇대를 보내신 것처럼, 예상하지 못한 방법들로 하나님은 나를 위해 항상 일하시는 분임을 기억하자. 다윗의 상황에 이입해보면서, 하나 둘 나에게 올 수 있는 절망스러운 앞일이 상상되고 걱정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 또한 나를 성숙시키고 발전시키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과정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얼마든지 타개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미리 사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사실 그래도 조금은 걱정이 되고 그런 상황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다운되지만.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들을 경험한다면, 그런 걱정도 언젠가 사라질 것을 믿는다.
2) 또한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 사람들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그 고마움에 그 사람을 의지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보다 넘어서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성품 결단: 세상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을 줄 때에 이 모든 일도 결국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본문 말씀의 다윗에게 이입하며, 다윗이 겪은 절망속에서도 하나님은 저희를 생각하셔서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임을 알아갑니다. 하나님, 저는 연약하고 잘 현혹되기 때문에 저에게 닥칠 수 있는 절망스러운 상상을 하는 것 만으로도 힘이 빠집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고 저를 위한 모든 일을 예비하심을 알고 있지만, 저는 아직도 세상이 두렵고 굉장히 힘겹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에게 이 모든 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지금 갑자기 생각난 건데, 누군가를 통해 저에게 용기를 주셨음이 생각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바보같이 저는 아직도 두렵습니다. 더 도와주세요. 제게 용기를 주세요.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잊지않으며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제 다짐을 받아주시고 함께 붙들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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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을 줄 때에 이 모든 일도 결국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자...아멘...도움을 준 손길에 감사.. 그 손길을 예비하신 하나님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