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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Re:열왕기상 1:15-31절

작성자
김진희
작성일
2021-09-02 13:56
조회
780
210902 왕상 1:15-31 맹세하신 바를 지키시는 하나님


  • 본문 요약
밧세바는 노쇠한 다윗 왕에게 현재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고, 솔로몬이 죄인 취급을 받고 있으며, 그녀에게 다윗이 했던 맹세를 상기하게 해주었다. 그 때 예언자 나단도 들어왔는데, 밧세바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다. 다윗은 그 말들을 듣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며 솔로몬이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가 붙잡은 말씀
왕상 1:31 그러자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한 후 왕 앞에 무릎 꿇은 채 말했습니다. “내 주 다윗 왕께서 오래오래 사시기를 빕니다!”


  • 나의 느낌과 묵상
밧세바를 보면 왠지모르게 굉장히 얄미운 감정이 느껴진다. 물론 성경에는 그녀가 다윗과 불륜을 저질렀을 때 어떤 입장인지 말하고 있지 않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다음 왕으로 선택하셨지만 말이다. 그녀는 어떻게 보면 불륜을 저지른 상태였고, 나중에 하나님께서 다윗과의 관계를 정식으로 인정해 주셨지만, 노쇠한 남편에게 예전에 했던 맹세를 말하며, 마지막에 원하는 바를 이루고 다윗에게 인사하는 것까지 약간 뭔가 밉상이다. 현대인의 입장에서 불륜이 달갑지 않아서일까? 어쨌든 이런 감정을 느끼며 또 느낀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가 밉상이고 얄밉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모두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밧세바의 아들인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시지 않았는가? 또한 내가 밧세바를 보며 굉장히 얄밉고 밉상으로 느껴지듯이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이 보시기에 적절하지 않은 생각과 행동을 나도 하고 있겠구나라고 느껴졌다. 다시한번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큰 죄인이고, 따라서 남과 비교를 하기보다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나의 적용과 결단
  •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관찰하며 분석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가끔 내가 생각하기에 별로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왠지 싫어하고 멀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똑같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우리는 모두 거기서 거기인 죄인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앞으로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할 일이 생긴다면, 오늘 본문을 읽고 느낀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저희 모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은 본문을 읽으며 왠지모르게 밧세바가 얄밉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녀를 사랑하셔서 그녀의 아들을 왕으로 삼으신 것을 보며, 일상에서 제가 싫어하는 이를 만났을 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날 제가 하나님께 죄를 짓지 않게 도와주시라는 기도를 드린 것과 같은 맥락으로,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으로 인해 악한 행동을 하기 전에 오늘 했던 묵상을 생각나게 해주세요.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의 말씀과 일상에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태복음 12:22-33
전체 1

  • 2021-09-02 17:14

    남과 비교를 하기보다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겠다...아멘...비교로 우월감이나 좌절감 속에 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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