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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상 1:41-53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9-04 07:18
조회
405
2021년 9월 4일(토, 1054)
열왕기상 1:41-53절

아도니야와 그의 손님들이 음식을 다 먹어갈 즈음 나팔 소리와 큰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요나단이 와서 다윗 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운 사실을 전했다. 이 말에 아도니야의 손님들은 두려워 뿔뿔이 흩어졌고, 아도니야도 솔로몬이 두려워 제단의 뿔을 잡았다. 이 소식을 들은 솔로몬이 아도니야를 용서하고 집으로 보냈다.

49-50 아도니야와 함께 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요나단이 전달한 내용은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이 된다. 아도니야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사태를 파악하고 모두 흩어져 버렸다. ‘모두’라는 말속에는 요압 장군과 제사장 아비아달도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결국 아도니야 혼자만 남게 되었다. 자기를 따르던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각기 제 길로 가버리자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졌음을 깨달은 아도니야도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며 성막으로 달려가서 제단 뿔을 잡는다. 아도니야는 용서와 보호를 바라며 당시 관습을 따라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에게 살려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하나님과 다윗의 왕권을 무시하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던 아도니야는 이제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자신을 솔로몬의 종이라고 칭하며 목숨을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다.

아도니야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높아지려는 욕망을 추구하는 교만한 자는 반드시 그 상황을 역전 시키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은 의인의 길을 기뻐하신다. 결코 악인의 길을 즐거워하지 않으시기에 그 길을 가는 자들은 두려움 속에 살게 된다. 하나님의 통치가 드러날 때 교만한 자는 두려워 떨게 될 것이다. 일장춘몽이라고 했던가? 분수에 맞지 않는 옷은 언젠가 수치로 돌아온다. 욕심을 부린다고 내 것이 아닌 것이 나의 것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성실히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면 결과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주어질 것이다. 오늘의 감사를 잊지 말자. 오늘이 역할에 충실하자.

하나님! 높아지고 싶은 것은 타락한 인간의 변하지 않는 성품인가요? 그러나 나에게 있는 본능에만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의 마지막을 알게 하신 하나님! 나의 분수를 깨닫고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주님 앞에 성실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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