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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상 4:20-34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9-12 07:34
조회
1186
2021년 9월 12일(주일, 1062)
열왕기상 4:20-34절

이스라엘은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웠다. 솔로몬은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주변 국가로부터 조공을 받았다. 그는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고, 백성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평안을 누렸다. 그의 지혜는 정치, 경제에서 문화의 영역까지 발휘되었고, 많은 잠언과 노래를 남겼다. 주변 나라에서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해 찾아왔다.

24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솔로몬은 지혜롭게 통치한 덕분에 상당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게 되었다. 그의 말과 마병의 수가 그 힘의 막강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 힘으로 주변나라를 침략하거나 지배하는데 쓰지 않고 평화관계를 유지했다. 그의 지혜로운 외교 정책 때문에 주변 민족 간에 전쟁이 사라지고, 백성은 전쟁이 없는 시대를 살며 평안을 누렸다. 솔로몬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그로 인해 얻은 힘이 있다면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일에 써야한다. 내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을 억누르고 지배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힘으로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한다. 그래서 내가 속해 있는 곳에 평화가 오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지혜로운 솔로몬의 다스림 아래에서 평안을 누렸던 백성처럼,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들도 평안을 얻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없는 지식이나 경험 혹은 지위가 있다고 해서 그것으로 자신을 과시하려 하거나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고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솔로몬은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으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평화를 유지하는데 사용하며 이스라엘을 성장시켰다. 내게 주신 것을 지혜롭게 사용해서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가 평화롭게 서로를 섬기는 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경쟁과 성과만을 생각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에게 평안을 줄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로 섬기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얻게 된 모든 것을 스스로를 뽐내는 것으로 사용하는 어리석음을 벗어나게 하시고, 그저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오로지 섬기는 자로 남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이든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이 그것을 사용하는 기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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