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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상 7:1-12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09-16 08:04
조회
1363
2021년 9월 16일(목, 1066)
열왕기상 7:1-12절

솔로몬은 자기 왕궁을 13년에 걸쳐 건축했다. 레바논 나무로 왕궁을 지었고, 재판하는 장소를 만들어 바닥은 백향목으로 덮었다. 그는 자신이 기거하는 방을 만들고, 바로의 딸을 위한 집을 지었다.

1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은 자신의 왕궁을 13년간 건축하여 완공했다. 왕궁은 레바논 나무로 지었는데, 기둥을 세운 주랑 곧 큰 방과 같은 곳이 있었고, 특별히 재판하는 장소인 보좌의 주랑이 있었는데 그곳은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다.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다른 뜰에 있었고, 바로의 딸을 위한 궁도 따로 지었는데 주랑이 왕궁의 주랑과 같은 규모였다. 솔로몬은 애굽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애굽 출신 왕비를 위한 궁을 크고 화려하게 지은 것 같다. 왕궁에 사용된 석재는 다듬은 귀한 돌이었는데, 그 크기는 10규빗과 8규빗으로 약 4.5미터와 3.6미터 되는 것이었다. 애굽의 피라미드에 사용된 돌의 크기가 약 1-2미터라고 하는데, 솔로몬 왕궁에 사용된 돌의 크기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게 된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내부를 꾸미며, 성전 기구를 만드는 것에 대한 설명 사이에 솔로몬의 왕궁 이야기가 등장한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었고,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은 헌신한 자가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다. 단지 규모로 본다면 왕궁은 성전보다 더 크고 화려하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의 삶을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삶을 가꾸고 계신다. 우리는 자신의 섬김과 헌신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간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이 거하시는 아름다운 성전으로 만들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희생이라고 말할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 나를 세우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복을 누리는 통로가 된다. 헌신을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인색해진다. 희생에 대한 대가를 생각하기 때문에 계산적이 된다. 나는 오늘도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풍성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닮기 원한다.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만들어 가실 것이라고 믿고 기도합니다. 흔들림 없이 주님만 바라보고 걸어가게 하시고, 주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것을 다시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더 많이 헌신하고 더 많이 베푸는 삶이 되도록 성령 하나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전체 1

  • 2021-09-16 09:36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의 삶을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삶을 가꾸고 계신다 ㅡ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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