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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상 9:1-14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1-09-26 07:15
Views
794
2021년 9월 26일(주일, 1076)
열왕기상 9:1-14절

하나님은 전에 나타나셨던 것처럼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그리고 다시 말씀을 반복하시며 다윗이 행함같이 언약에 순종하라고 하신다. 그러면서 만약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다른 신을 섬길 때 심판하실 것을 분명하게 경고하신다. 솔로몬은 갈릴리 땅을 두로 왕 히람에게 양도하고, 히람은 그 땅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금120달란트를 보낸다.

6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기브온에서 일천 번제를 드린 후에 주신 약속에는 심판의 메시지가 없었지만, 성전 봉헌 후에는 언약에 충성하지 않을 때 내리실 심판이 더 강조되어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불순종할 경우 반드시 징계하실 것을 경고하신다. 실제로 순종해서 받는 복보다 불순종해서 받을 심판의 경고가 더 강조되어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돌아서서 다른 신을 섬긴다면 반드시 심판이 임한다. 첫째, 약속의 땅에서 추방당할 것이다. 둘째, 성전이라도 무너지게 될 것이다. 셋째, 열방의 속담거리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베푸신 막대한 부와 영화로 인해 솔로몬이 교만하지 않도록 경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봉헌식이 끝나자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확인 시켜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가르쳐주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은 제물과 제사 형식에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다. 주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비결이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충고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분의 말씀과 율례를 잘 지키는 것이다. 거룩한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길이요 번성하며 형통하는 길이다.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순종의 복과 불순종의 심판을 기억하자. 예수님이 주신 새 언약의 복으로 내가 살아가고 있지만, 불순종하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이 징계가 반드시 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자.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찬양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저희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 가장 복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복되게 하신 삶의 경계가 어디인 늘 인식하고, 교만하여 마음대로 그 경계를 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형식에 머무는 예배가 아닌, 언제나 마음과 정성으로 순종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1-09-26 07:19

    언제나 마음과 정성으로 순종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아멘.오늘의 예배가 이러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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