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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상 15:25-16:7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10-12 06:41
조회
1206
2021년 10월 12일(화, 1092)
열왕기상 15:25-16:7절

아사 왕 2년에 나답이 왕이 되어 2년 다스렸다. 바아사가 그를 죽이고 아사 왕 3년에 왕이 되어 24년을 다스렸고, 여로보암 집안사람을 모두 죽였다. 여호와의 말씀이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가 여로보암을 따른 것에 진노하고 저주를 선포했다. 바아사를 이어 그의 아들 엘라가 왕이 됐다.

34절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나답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2년간 다스리고, 바아사는 무려 24년 동안 다스렸다. 나답은 반역으로 인해 단기 집권자가 되었고, 바아사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여 장기 집권을 한 사람이었다. 그들에 대한 세상의 평가는 사람마다 달랐을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동일했다. 하나님 앞에서 그들은 모두 여로보암의 길을 걸으며 악을 행한 자였다. 세상은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고, 얼마나 오랫동안 권력을 누렸는가에 따라 우리를 평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충성스럽게 하나님의 길을 걸었는가를 기준으로 우리의 삶을 평가하신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의 관점과 평가에 관심을 두기보다, 하나님의 시각과 기준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우리가 어떤 위치에서, 얼마나 성공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가 하는 것이다. 바아사는 24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지만 지속적으로 죄를 지으며 살았기에 그의 삶은 하나님 앞에 책망 받는 삶으로 짧게 요약되었다. 우리가 세상에서 높은 위치에 있고 오랫동안 권력을 누렸더라도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하지 못한 삶을 산다면 결국 실패한 인생으로 기억될 뿐이다. 나의 일생은 어떻게 요약될까? 그리고 1999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지금까지 행한 나의 목회. 이곳 셰필드 한인교회에서의 목회는 무엇으로 요약이 될까?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하나님께서는 나를 어떤 사람이었다고 하실까? 20년 넘도록 목회자로 살면서 간혹 세상 기준으로 생각하여 나의 상황에 대한 낙심이 있었지만, 그러한 모든 기간을 연단으로 사용하셔서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모나고 부족한 부분이 깎여지고 채워져서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오게 하신 하나님. 다윗의 마음과 같이 온전히 여호와를 쫓았더라고 불리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사람들은 성공을 이야기하지만, 저는 성숙을 바라보고 살기 원합니다. 사람들은 욕심으로 오랫동안 권력을 누리기 원하지만, 저는 자족함으로 주님의 이끄심에 순종하기 원합니다. 과거에 흔들거렸던 것으로 만족합니다. 앞으로의 모든 삶은 변함없이 하나님께 충성하고, 지속적으로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전체 1

  • 2021-10-12 10:02

    내가 바라는 성공보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성숙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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