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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상 19:9-21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10-22 07:30
조회
728
2021년 10월 221일(금, 1102)
열왕기상 19:9-21절

엘리야는 여호와의 물음에 자신의 열심과 죽음에 처한 상황을 고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바람, 지진, 불 가운데 보이지 않으시고, 세미한 소리로 임하셔서 왜 여기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그리고 같은 대답을 하는 엘리야에게 하사엘과 예후와 엘리사에 대한 사명을 주었다. 그 후에 엘리야가 엘리사를 부르고 그는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섬겼다.

11절 ...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하나님은 엘리야를 호랩 산에 세웠다. 그리고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을 그의 앞에 지나가게 하셨지만 그 가운데에 계시지는 않으셨다. 오히려 하나님은 세미한 소리로 그에게 임하셨다. 엘리야가 경험했고 기대하는 극적인 현상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대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일하실 수 있는 주권자이시다. 그 크신 하나님을 자신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우리를 맞춰가야 한다. 자신의 기대사항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새롭게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극적인 현상과 방법으로 임하실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바라보기 때문에 낙심할 때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행동해 주시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민감하게 반응해야한다. 하나님에 대한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고방식과 태도가 굳어버리거나 편협하게 흐르기 쉽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러한 사실을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고 하나님께서 세미하게 말씀하시는 그 음성을 듣고 굳어지는 마음을 깨뜨려야한다. 혹여 내가 겪게 될 신앙생활의 탈진과 낙심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나님을 새롭게 인식하고 경험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을 내가 정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어리석은 저의 마음을 용서하시고, 주님의 생각과 일하시는 방식을 더욱 배우기 원합니다. 나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하나님을 찾기보다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인식하며 오직 주님만 따르는 제가 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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