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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하 8:16-29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11-18 08:20
조회
1433
2021년 11월 18일(목, 1128)
열왕기하 8:16-29절

여호람이 왕이 되고 이스라엘 왕의 길을 따랐으나 여호와께서는 다윗과의 약속 때문에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여호람 시대에 에돔과 립나가 반역하였다. 이어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고, 그도 아합 집안의 사위로 악을 저질렀다. 아하시야가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하사엘과 싸우러 나갔다가 부상을 당하고 이스르엘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

19절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여호람은 8년 동안 유다를 다스리면서 다윗의 모범을 따르지 않는다. 그는 이스라엘 왕 아합의 딸과 결혼하였고, 아합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해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갔다’고 하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여호람은 유다를 배반한 에돔을 진압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사일로 가서 포위하여 공격했으나 에돔 군대는 포위를 뚫고 도망한다. 에돔과 립나의 배반은 여호람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결과다. 그런데 여호람이 바로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더디 노하시고 참으시는 분이시다.

사람은 큰 어려움이 없으면 잘살고 있다고 여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회개할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잘못한다고 바로 벌하시는 분이 아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악한 왕이 유다에 이어지지만, 바로 멸망하지는 않았다. 다윗과 언약하신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느낌이나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한다. 유다가 멸망하지 않는다고 왕의 통치가 선하다 할 수 없듯이 상황에 문제가 없다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삶이라 보장할 수 없다. 오래 참고 노하시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의 성품 때문이다. 우리 삶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열왕기뿐 아니라 성경 전체가 그렇게 전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기준에서 판단하자. 살아가면서 때때로 찾아오는 도전과 어려움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말자.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을 고칠 기회고 삼자.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자.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며 살기 원합니다.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고, 그때그때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확실하게 엎드리기 원합니다. 지금 눈에 보기에 평안할 때에 더욱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가는 기회로 삼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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