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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하 12:1-21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1-11-26 08:24
Views
1546
2021년 11월 26일(금 1136)
열왕기하 12:1-21절

요아스가 40년 통치했다. 그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이끌어 준 기간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했으나 산당은 그대로 두었다. 그는 성전을 수리하는 열심을 낸 사람이다. 그런데 아람 왕 하사엘이 쳐들어오자 성전과 왕궁의 예물을 그에게 보내고 하사엘은 이를 받고 물러났다. 요아스는 신하들의 반역으로 죽임을 당하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대신 왕이 되었다.

18절 유다의 왕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드린 모든 성물과 자기가 구별하여 드린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더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더라

아람 왕 하사엘이 군사를 모아 요아스를 공격해 온다. 그러자 요아스는 강력한 아람 군대의 침공을 막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굴복하기로 결정한다. 그는 선왕들과 자신이 하나님께 드린 성물과 성전 창고에 보관하던 모든 금을 하사엘에게 조공으로 바치고 만다. 요아스가 한 동안 업적을 쌓고 성전을 수리하기도 했지만 결국 타락하고 말았다. 그는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순종했고 이로 인해 징계 받는다. 역설적이게도 요아스는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하기 위해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까닭에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도록 허용했다. 요아스의 신앙은 이중적이었다. 여호야다가 지도해 주는 동안에는 하나님을 섬겼지만 여호야다가 죽은 다음에는 우상숭배를 장려했다. 요아스의 이러한 이중적인 믿음은 하나님께 징계 받는 원인이 된다.

신앙은 눈에 보이는 것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을 제거하고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신앙으로는 하나님을 올바르게 따를 수 없다. 하나님은 이중적인 신앙을 싫어하기에 징계를 통해서라도 바르게 고쳐주려 하신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때 다윗처럼 철저히 회개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을 회복시켜 주신다. 겉으로 드러나는 사역에 집중하여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하나님을 만족하게 하는 정결에 더욱 집중하자. 항상 낮아진 자세로 내게 주어진 환경을 살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상한 심령이 되어 따르자.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찬양합니다. 결코 이중적인 삶이 되지 않기 원합니다. 사람에게 보이는 것과 하나님께 보이는 것이 다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내 기쁨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더욱 살피며 오늘도 하루를 살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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