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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하 18:26-37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12-11 08:29
조회
1040
2021년 12월 11일(토, 1150)
열왕기하 18:26-37절

히스기야의 대신들이 랍사게에게 아람말로 하라고 청하였지만, 랍사게는 유다 백성들에게 히브리말로 히스기야 왕의 말을 듣지 말고 항복하라고 외쳤다. 어느 신이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백성들은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대신들은 옷을 찢으며 랍사게의 말을 히스기야에게 전했다.

31절 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의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

랍사게는 여호와께서 건지셔서 이 성읍이 함락되지 않으리라고 하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고 유다 백성에게 외쳤다. 그러면서 앗수르 왕의 관대함을 선전했다. 앗수르에 항복한다면 포도와 무화과와 각자의 우물물을 먹게 해주고 좋은 땅으로 옮겨 살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랍사게는 앗수르에 점령당한 다른 모든 지역의 신들과 마찬가지로 여호와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구원할 능력이 없다고 단언했다. 랍사게는 하나님을 그저 민족의 신들 중 하나로 여긴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협하던 랍사게는 이제 유혹의 목소리를 높이며 하나님을 버리고 앗수르에 굴복하라고 말했다. 또한 랍사게는 유다 백성들이 히스기야를 불신하게 만들므로 유다가 완전히 와해되기를 원했다.

우리가 세상에서 바른 신앙으로 살아가고자 할 때에, 세상은 집요하게 위협의 목소리를 높인다. 이런 위협과 위기 앞에서 신앙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아야하고,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의지해야한다. 신앙생활을 방해하기 위해 사탄이 오랫동안 써온 전략이 있다. 바로 위협과 유혹이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위협보다 오히려 행복감과 풍족을 앞세운 유혹과 회유 때문에 신앙이 흔들리는 경우가 더 많은 듯하다. 이런 점에서 스스로가 어떤 유혹에 취약한지 점검해야 한다. 세상은 이 세대의 풍조와 현실을 따를 때 더욱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유혹한다. 이런 유혹과 회유에 더 이상 넘어지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풍요를 쫓지 말고 믿음의 길을 갈 때 주어지는 영생의 풍성함을 더욱 바라보자.

하나님 안에서의 풍성함을 더욱 많이 경험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주는 어떠한 유혹도 쉽게 넘기게 하옵소서. 세상이 주는 가짜 행복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진정한 행복으로 인해 감사와 감격이 있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전체 1

  • 2021-12-11 09:47

    스스로가 어떤 유혹에 취약한지 점검해야 한다. - 잘 점검하고, 내일 주님께 더욱 참된 예배자의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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