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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하 22:1-11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1-12-19 09:13
조회
1043
2021년 12월 19일(주일, 1158)
열왕기하 22:1-11절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되어 31년 동안 다스렸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다윗의 길을 갔다. 요시야는 성전 보수를 명했고, 대제사장 힐기야는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해 서기관 사반에게 주었다. 사반이 요시야에게 나아가 성전 수리 일을 보고하고 성전에서 발견할 율법책을 읽었다. 요시야는 율법책에 있는 말씀을 듣고 자기 옷을 찢었다.

2절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아몬을 죽인 반란자 들이 진압된 후 요시야가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므낫세와 아몬을 이어 즉위한 요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했던 선왕들과 달리, 다윗을 본받은 정직한 왕이었다. 어려서 왕이 되면 기존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데, 요시야는 결단하고 정직한 길로 행했다. 우리가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벌을 내리시는 중에도 우리를 받아주신다. 요시야의 시대에 벌은 유보되고 새 역사가 이루어졌다. 언뜻 보면 악이 승리하고 죄악이 지루하게 이어지는 듯하다. 하지만 하나님이 악을 내버려 두시지 않고 심판하시는 때, 새로운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이루시는 때가 반드시 온다. 하나님이 일을 이루실 때는 사람의 외적 조건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보신다. 관례를 따라가기 쉬운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요시야는 도리어 하나님이 유다를 새롭게 하시는 도구가 되었다.

흔히 듣기 쉬운 변명은 누구나 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자신도 잘못을 저질렀다는 말이다. 나 역시 그런 유혹에 빠질 때가 적지 않다.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하는 이들을 찾기 어렵고, 계속해서 권세를 가지고 번영을 누리고 싶은 욕망이 있을 때 나의 마음이 흔들린다. 하지만 하나님은 정직한 마음을 가진 이를 통해 역사를 이루신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알아주는 스펙을 가지고 있어야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요시야는 어린 나이여서 그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거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린나이에 왕위에 오른 요시야를 유다를 쇄신하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하나님 앞에는 정직한 마음이 중요하다.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여호와의 역사의 중심에 선다.

정직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던 다윗의 고백이 저에게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나의 변명거리로 삼지 않고, 내가 가진 어떤 욕심도 다 내려놓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한 사람으로 인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신앙도 회복되듯이, 그 한 사람이 제가 되기 원합니다. 아멘.
전체 1

  • 2021-12-19 10:14

    하지만 하나님이 악을 내버려 두시지 않고 심판하시는 때, 새로운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이루시는 때가 반드시 온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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