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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잠언 18:1-24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2-03 08:09
조회
966
2022년 2월 3일(목, 1204)
잠언 18:1-24절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욕심만 채우려 하고 깨닫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다툼을 일으켜 자기를 멸망하게 한다. 부자의 재물은 견고한 성과 같으나 견고한 망대는 여호와의 이름이다. 교만은 멸망으로 겸손은 영광으로 인도한다. 마음이 상한 형제를 달래기는 어렵고 이러한 다툼은 성문의 빗장과 같다. 아내를 맞이한 자는 여호와의 은혜를 받은 것이다.

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6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들을 줄 모르고 자신의 생각만 내세우는 모습이 미련한 자의 특징이다. 이들은 도리어 지혜를 비웃지만, 자신들은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끊임없이 다툴 뿐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멸시와 능욕을 받게 된다. 쉽게 자신의 의사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무시하면 다툼을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로 인해 도리어 자신이 멸시와 비웃음을 당하는 처지게 놓이게 될 것이다. 잘못된 견해를 가졌으면서도 다른 이를 비웃었기 때문에 더욱 큰 수치를 당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미련함으로 인해 멸망으로 향한다. 사람들은 당장의 상황을 피하거나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섣불리 책임질 수 없는 말을 하면 그것을 통해 낭패를 당하게 된다. 신중하지 못하게 말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한번 이야기하면 주워 담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생겨난 폐해 가운데 하나는 검증되지 않은 말들이 확산되는 것과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타인을 향해 함부로 비방하고 조롱하는 일이 흔해진 것이다. 이유가 있고 정확한 비평은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고 하지만 과도한 비난과 타인의 인격까지 비하하는 태도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이다. 잠언은 지혜와 입술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그 사람이 얼마나 지혜로운지는 그 사람이 말을 들으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미련한 자의 말의 특징은 남을 비웃고 자신의 생각만 주장하며 고집하기 때문에 다른 이와 다투게 되고 결국 매를 벌게 된다. 내 입술에 비난이 있는가? 고집으로 인해 타인의 말에 귀를 닫고 있지는 않은가? 빠르게 말하여 내가 가진 지식을 드러내려 하는가? 부정확한 이야기에 속고도 전하는 데에만 급급하지 않은가? 얼굴이 보이지 않기에 더욱 조심하고 절제해야 함을 배운다.

스스로를 높이려는 마음을 온전히 내려놓기 원합니다. 더욱 존중하고 더욱 겸손히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합니다. 함부로 말하는 것도 함부로 전하는 일도 없기 원하며, 비난하고 정죄하려는 말은 생각에서부터 없애기 원합니다. 물과 같이 생명을 공급하는 입술이 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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