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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잠언 26:13-28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2-19 08:27
조회
647
2022년 2월 19일(토, 1220)
잠언 26:13-28절

게으른 자는 핑계를 대며 자기 침대에서 뒹굴고 먹는 것도 귀찮아하며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자기 일이 아닌 다툼을 간섭하지 말고 이웃을 속이지 말라. 남의 말을 하는 사람이 없으면 다툼도 그친다. 악한 마음을 품고, 남을 미워하는 사람의 말이 그럴 듯해도 믿지 말라. 미움은 속여도 결국 드러나게 될 것이다.

17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자기와 상관없는 싸움에 참견하는 것은 개의 귀를 잡아 당겨 화나게 해 물리는 것과 같이 무모한 행동이다. 자신과 상관없는 다툼에 참견하고 간섭하는 것이 어리석은 이유는 그 문제를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험담과 거짓으로 이웃을 속이고 상처 입히는 것은 횃불을 던지고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은 큰 잘못이다. 말쟁이는 다툼을 일으키고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싸움과 불화를 확대시킨다. 이웃에 대한 험담은 누구나 달게 듣는데 그 험담은 마음 깊이 자리 잡아 마음을 지배하게 된다. 비난과 험담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다. 남의 일을 화젯거리 삼아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 다툼과 불화를 일으킨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사람들 사이에 다툼과 부활을 조장하는 자가 아니라 평화를 조성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중상모략과 험담으로 공동체를 곤경에 빠트리는 자가 아니라 공동체의 평안과 화합을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한다.

얼마 전 악성 댓글로 고민하던 선수가 스스로 생명을 버리는 안타까운 기사를 읽었다. 오늘날 인터넷 상에서 무분별하게 폭력적인 언어로 채워지는 댓글 문화를 생각해 볼 때, 말할 때마다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성급하게 남의 일에 관여해서 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양쪽 모두의 입장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판단하여 더 큰 오해와 다툼을 일으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남에 대한 험담은 절대로 입 밖으로 내지 말고 사소한 농담조차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 말이 큰 상처와 고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남을 깎아내리는 말이 아니라 세워 주는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찾고 그 점을 말로 칭찬하며 세워주자. 나의 말을 소금과 같이 사용하여 상대의 맛을 더욱 돋아지게 하는 일에 사용하자.

하나님! 저의 내면을 잘 다스리기 원합니다. 보고 듣는 일에 신중하여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오해와 다툼에 참여하지 않기 원합니다. 언제든지 세워주는 말과 장점을 더 돋아지게 하는 말을 하기 원합니다. 적극적으로 상대를 세우는 하루가 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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