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9 잠 26:13-28

본문요약

게으른 자는 자기 침대에서 뒹굴며 신중하게 대답하는 사람들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긴다. 자기 일도 아닌 다툼에 간섭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남의 말을 하는 사람이 없으면 다툼도 그친다. 남의 말을 하는 것은 사람의 뱃속 깊이 내려간다. 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입술로 그럴 듯하게 꾸미지만 속에는 딴 마음을 품고 있으니 그를 믿지 마라. 미움을 속여 감추더라도 결국 드러나게 될 것이다.



붙잡은 말씀

23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느낌과 묵상

게으른 자,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 악한 마음을 품고 입술로 그럴 듯하게 꾸미는 자… 모두나의 모습이다. 게으름을 성격이나 기질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게으름에 대해서 합리화하고 변명할 뿐 심각하게 회개한적이 없었다. 게으름도 죄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나와 상관 없는 다툼에 직접적으로 간섭하진 않았지만 속으로 그들의 잘잘못을 판단하고 그들을 정죄하였다. 이런 악한 마음을 품고도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였다. 낮은 은을 입힌 토기는 잠시 화려해 보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벗겨지기 쉽다. 이처럼 미움은 결국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적용과 결단

내 마음에는 여전히 악이 존재하고 죄와 은혜는 내 마음 속에서 한 보좌를 다투고 있다. 매일 그 선 한 싸움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 나의 말의 무게를 깨닫고 더욱 조심하며 남을 깎아 내리는 말 대신 다른 사람들을 세우고 격려하는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그럴듯한 말을 하는 대신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정돈된 내면을 가꾸길 소망합니다. 영육 간에 게으름을 떨치고 주님의 일을 근면하게 행하게 하시고 하루에도 몇 번씩 있는 내 안의 선한 싸움에서 결코 지치지 않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