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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가복음 6:1-13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3-16 08:40
조회
915
2022년 3월 16일(수, 1245)
마가복음 6:1-13절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고향에 갔다. 안식일에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자 사람들이 놀랐지만 예수님을 배척했다. 예수님은 믿지 않는 자들을 떠나 다른 마을로 갔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할 권세를 주셨다.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회개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고 또 많은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었다.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그 말씀에 놀랐다. 그들이 놀란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님의 가정 배경이 평범하다는 데 있었다. 예수님은 아버지 요셉과 함께 목수 일을 하셨던 것으로 보인다. 목수는 건축에 관련된 숙련된 기술자이지 성경 말씀에 능통한 자라고 볼 수 없는 직업이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에 대해서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가지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닫지 못했다. 그들은 예수님의 어린 시절과 가족과 가정에 대해 친숙했는데, 오히려 그것이 그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어 예수님을 배척하기에 이르렀다. 예수님의 능력은 마술이 아니고 기계적으로 작동되는 것도 아니다. 믿음이 중요하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누릴 수 없다.

누군가를 잘 알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 사람을 오해하거나 그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수님의 평범했던 어린 시절을 쭉 지켜본 것이 그들에게는 걸림돌이 된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배척했다. 우리가 만나는 하나님의 사람은 이전에 알고 지냈던 모습으로만 머물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를 가르쳐 훈련시키고, 학습과 삶의 경험을 통해 성숙하게 이끌어, 변모된 주의 종으로 쓰실 수 있다. 과거의 모습이 걸림돌이 되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지 못한다면 결국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행동이 된다. 불필요한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철저하게 버리자. 그리고 겸손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살피고, 주님께서 행하신 일을 믿음으로 사람들을 세우자. 더욱 말씀 위에 굳게 자라도록 격려와 지지를 보내자.

하나님! 말씀과 성령님의 역사로 더욱 변해가고 새로워지는 지체들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에 동참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지체들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모습으로,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동역자로 세워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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