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가복음 8:14-26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3-23 07:49
조회
1102
2022년 3월 23일(수, 1252)
마가복음 8:14-26절
예수님이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시자 제자들은 그 경고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영적인 가르침을 떡에 대한 것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가르치신다. 예수님은 벳새다에서 맹인을 만났다. 예수님은 침을 뱉으시며 안수하여 맹인의 눈을 고쳐서 밝히 보게 하셨다.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벳새다 맹인을 치유하는 사건은 특이한 점이 있다. 이 맹인이 한 번에 치유되지 못하고 두 번에 걸쳐 치유된다. 마치 맹인이 눈을 뜨는 사건은 제자들의 보지 못함이라는 주제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벳새다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 예수님은 그를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눈에 침을 뱉으시고 안수하신 뒤에 무엇이 보이는지 물으신다. 예수님의 질문에 맹인은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을 본다고 대답한다. 그의 시력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맹인의 치유 사건을 통해 제자들의 영적인 상태를 묘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맹인은 예수님의 두 번째 치유를 받고 시력을 완벽하게 회복한다. 벳새다 맹인의 육체적인 어두움은 제자들의 영적인 어두움과 은유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라는 말은 구약에서 완악한 이스라엘을 향해 사용된 표현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과거 이스라엘의 깨닫지 못하는 것과 연결해서 말씀하셨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의 무지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시며 계속해서 가르치셨다. 벳새다 맹인이 단계적 치유를 통해 시력을 회복했던 것처럼 제자들의 깨달음과 보게 됨도 더디기는 하지만 이뤄질 것이다. 나의 무지함과 더딘 믿음을 도와주소서. 저절로 이 기도가 나온다.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 더욱 더 미련한 행동을 한다. 믿음으로 행한다고 하면서 그 믿음에 내가 무언가로 채우려한다. 이렇게 어리석은 제자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시며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내가 저를 살리시고, 날마다 저의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반복되는 어리석음은 더디 믿었던 제자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자를 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소망을 가집니다. 모든 것이 밝히 보일 때까지 안수하시는 예수님의 손길을 더욱 의지합니다. 아멘.
마가복음 8:14-26절
예수님이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시자 제자들은 그 경고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영적인 가르침을 떡에 대한 것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가르치신다. 예수님은 벳새다에서 맹인을 만났다. 예수님은 침을 뱉으시며 안수하여 맹인의 눈을 고쳐서 밝히 보게 하셨다.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벳새다 맹인을 치유하는 사건은 특이한 점이 있다. 이 맹인이 한 번에 치유되지 못하고 두 번에 걸쳐 치유된다. 마치 맹인이 눈을 뜨는 사건은 제자들의 보지 못함이라는 주제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벳새다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 예수님은 그를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눈에 침을 뱉으시고 안수하신 뒤에 무엇이 보이는지 물으신다. 예수님의 질문에 맹인은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을 본다고 대답한다. 그의 시력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맹인의 치유 사건을 통해 제자들의 영적인 상태를 묘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맹인은 예수님의 두 번째 치유를 받고 시력을 완벽하게 회복한다. 벳새다 맹인의 육체적인 어두움은 제자들의 영적인 어두움과 은유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라는 말은 구약에서 완악한 이스라엘을 향해 사용된 표현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과거 이스라엘의 깨닫지 못하는 것과 연결해서 말씀하셨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의 무지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시며 계속해서 가르치셨다. 벳새다 맹인이 단계적 치유를 통해 시력을 회복했던 것처럼 제자들의 깨달음과 보게 됨도 더디기는 하지만 이뤄질 것이다. 나의 무지함과 더딘 믿음을 도와주소서. 저절로 이 기도가 나온다.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 더욱 더 미련한 행동을 한다. 믿음으로 행한다고 하면서 그 믿음에 내가 무언가로 채우려한다. 이렇게 어리석은 제자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시며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내가 저를 살리시고, 날마다 저의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반복되는 어리석음은 더디 믿었던 제자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자를 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소망을 가집니다. 모든 것이 밝히 보일 때까지 안수하시는 예수님의 손길을 더욱 의지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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