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시고 이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십니다 라고 대답했다. 예수께서는 자신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시고 인자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죽임을 당했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나게 될 것임을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했고 예수님은 사탄아 뒤로 물러가라고 말씀하신다. 이어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 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붙잡은 말씀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느낌과 묵상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여 꾸짖음을 받는다. 베드로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입술로는 믿음을 고백하지만 아직도 옛 자아를 버리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못한 채 편협한 시각으로 사건들을 바라볼 때가 많다. 내가 나의 십자가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마주할 때 십자가 그 자체, 고통만 보고 원망과 불평을 했다. 34절, 자주 접한 문장이지만 오늘은 “나를 따라오려거든” 이라는 말이 오늘은 눈에 들어왔다.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강요하지 않으신다. 먼저 그 고난의 길을 걸으시고 우리에게 따라오라고 하시는 말씀이 큰 위로가 된다.

 

적용과 결단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할지 내 이성만으로 판단하지 않기. 예수님이라면 지금, 이 순간에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고 먼저 물어보고 생각한 다음에 결정하기.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직 저에게는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먼저 이 길을 가신 예수님을 보고 나도 따라 그 길을 걷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이 제게 주신 십자가를 통하여 성숙해지는 자신을 기대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