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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가복음 9:30-37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3-27 06:59
조회
318
2022년 3월 27일(주일, 1256)
마가복음 9:30-37절

예수님은 갈릴리를 통과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두 번째로 수난 당하실 것을 가르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여전히 깨닫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들 가운데 누가 큰 자인지 서로 논쟁하였다. 이에 예수님은 참된 제자의 모습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예수님은 가버나움의 집에 도착한 후에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너희가 길에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제자들은 이 질문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누가 큰지에 대해 논쟁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들이 무엇에 대해 논쟁했는지를 다 아시면서 그들을 가르치시고자 이 질문을 던지신 것이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1차로 수난을 예고한 후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꾸짖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의 잘못된 생각을 수정하고 제자의 길에 대해 가르치셨다. 이번에는 예수님 일행이 가버나움으로 가는 중에 2차로 수난을 예고 하셨는데, 1차 수난 예고 때와 유사하게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도 못하고 묻는 것조차 두려워했다. 그러면서 자신들 중에 누가 큰 자인지를 논쟁했다. 하나님의 일에 무지하고 관심을 소홀히 하면 결국 세상일 곧 사람의 일에 더 집중하게 된다.

제자들은 서열을 놓고 논쟁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른 특별한 사람들임에도 그들의 다툼은 매우 유치해 보인다. 하지만 인간이라고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 3명 이상만 모이면 보이든 보이지 않던 서열을 정해지기 전까지는 시끄럽다. 제자들 중에도 아마 일부가 자신의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싸웠을 것이다. 그렇다고 나머지 제자들이 다르다는 말은 아니다. 그들 역시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자신도 리더가 되고 싶어 시기와 질투를 키우고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의 일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의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십자가에 대한 무지는 세속적인 복을 추구하는 모습이 되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평가하는 것이 사람의 일이다. 비교하는 행위는 우월감과 좌절감으로 이어지게 된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는 주님의 말씀을 새겨본다. 희생과 섬김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길이다.

하나님! 말하지는 않지만 내가 이것저것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고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이러한 교만을 내려놓게 하시고, 사람들과의 비교가 아니라 절대적인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섬김의 길, 희생의 길을 겸손히 걸어가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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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7 07:22

    사람의 일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의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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