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가복음 11:1-11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2-04-02 07:05
Views
1113
2022년 4월 2일(토, 1262)
마가복음 11:1-11절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왔을 때에 제자 둘을 보내어 나귀 새끼를 풀어오라고 했다. 누가 물으면 주가 ‘쓰시겠다 하라’며 보냈는데 제자들이 말씀 그대로 행하고 나귀를 가져왔다. 제자와 많은 사람들이 겉옷과 나뭇가지를 길에 깔고 예수님 앞과 뒤를 따르며 호산나를 외쳤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을 둘러보시고 베다니에 나가셨다.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군중이 시편 118:25-26을 부르고 있다. ‘호산나’는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유대 예배에서 찬양의 외침으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다. 이러한 환호는 유월절시기에 모여든 순례자 무리의 외침으로 아주 적합해 보인다. 그런데 그들은 다윗의 나라를 언급하고 있다. 이 순례자들은 구약에 대한 이해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신 행동이 스가랴9:9의 ‘왕’을 암시하는 것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고, ‘다윗의 나라’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열광적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나라를 회복할 메시아와 같은 인물로 인식하고 그와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그러나 호산나를 외치는 무리들은 로마의 지배라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구약성경의 말씀을 이해했을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줄 정치적 메시아의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기대하며 교회를 찾는가? 오랜 동안 교회를 다니며 예배를 드리며 찬양을 하면서 처음 가졌던 기대가 바뀌고 있는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당연히 건강이 회복되고, 마음이 평안해지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기왕이면 직장이나 사업도 든든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교회에 나올 수 있다. 교회 출석의 출발은 세상적으로 잘되는 것일지라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긴 세월의 교회 생활은 종교인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종교인이 부르는 호산나와 다윗의 나라는 여전히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에 머물 수밖에 없다. 십자가의 주님을 만나야 한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 의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진정으로 호산나를 외쳐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보이지도 않을 법한 저에게까지도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부르는 호산나 찬송으로 영광 받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이 땅에서 필요한 것들을 허락해주시고, 저의 삶의 모든 결과가 주님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마가복음 11:1-11절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왔을 때에 제자 둘을 보내어 나귀 새끼를 풀어오라고 했다. 누가 물으면 주가 ‘쓰시겠다 하라’며 보냈는데 제자들이 말씀 그대로 행하고 나귀를 가져왔다. 제자와 많은 사람들이 겉옷과 나뭇가지를 길에 깔고 예수님 앞과 뒤를 따르며 호산나를 외쳤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을 둘러보시고 베다니에 나가셨다.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군중이 시편 118:25-26을 부르고 있다. ‘호산나’는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유대 예배에서 찬양의 외침으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다. 이러한 환호는 유월절시기에 모여든 순례자 무리의 외침으로 아주 적합해 보인다. 그런데 그들은 다윗의 나라를 언급하고 있다. 이 순례자들은 구약에 대한 이해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신 행동이 스가랴9:9의 ‘왕’을 암시하는 것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고, ‘다윗의 나라’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열광적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나라를 회복할 메시아와 같은 인물로 인식하고 그와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그러나 호산나를 외치는 무리들은 로마의 지배라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구약성경의 말씀을 이해했을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줄 정치적 메시아의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기대하며 교회를 찾는가? 오랜 동안 교회를 다니며 예배를 드리며 찬양을 하면서 처음 가졌던 기대가 바뀌고 있는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당연히 건강이 회복되고, 마음이 평안해지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기왕이면 직장이나 사업도 든든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교회에 나올 수 있다. 교회 출석의 출발은 세상적으로 잘되는 것일지라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긴 세월의 교회 생활은 종교인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종교인이 부르는 호산나와 다윗의 나라는 여전히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에 머물 수밖에 없다. 십자가의 주님을 만나야 한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 의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진정으로 호산나를 외쳐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보이지도 않을 법한 저에게까지도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부르는 호산나 찬송으로 영광 받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이 땅에서 필요한 것들을 허락해주시고, 저의 삶의 모든 결과가 주님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3,792
Number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1932 |
하박국 3:16–19 (1)
박상도목사
|
2025.04.19
|
Votes 1
|
Views 58 | 박상도목사 | 2025.04.19 | 1 | 58 |
1931 |
하박국 3:1-15 (1)
박상도목사
|
2025.04.18
|
Votes 1
|
Views 49 | 박상도목사 | 2025.04.18 | 1 | 49 |
![]()
이보경
|
2025.04.18
|
Votes 0
|
Views 53 | 이보경 | 2025.04.18 | 0 | 53 | |
1930 |
하박국 2:12–20
박상도목사
|
2025.04.17
|
Votes 0
|
Views 51 | 박상도목사 | 2025.04.17 | 0 | 51 |
1929 |
하박국 2:2–11 (1)
박상도목사
|
2025.04.16
|
Votes 1
|
Views 105 | 박상도목사 | 2025.04.16 | 1 | 105 |
![]()
이보경
|
2025.04.16
|
Votes 1
|
Views 36 | 이보경 | 2025.04.16 | 1 | 36 | |
1928 |
하박국 1:12–2:1 (1)
박상도목사
|
2025.04.15
|
Votes 1
|
Views 48 | 박상도목사 | 2025.04.15 | 1 | 48 |
![]()
이보경
|
2025.04.15
|
Votes 1
|
Views 41 | 이보경 | 2025.04.15 | 1 | 41 | |
1927 |
하박국 1:1-11 (1)
박상도목사
|
2025.04.14
|
Votes 1
|
Views 65 | 박상도목사 | 2025.04.14 | 1 | 65 |
![]()
이보경
|
2025.04.14
|
Votes 1
|
Views 54 | 이보경 | 2025.04.14 | 1 | 54 | |
1926 |
로마서 11:25-32 (1)
박상도목사
|
2025.04.12
|
Votes 1
|
Views 188 | 박상도목사 | 2025.04.12 | 1 | 188 |
![]()
이보경
|
2025.04.12
|
Votes 1
|
Views 111 | 이보경 | 2025.04.12 | 1 | 111 | |
1925 |
로마서 11:13-24 (1)
박상도목사
|
2025.04.11
|
Votes 1
|
Views 157 | 박상도목사 | 2025.04.11 | 1 | 157 |
![]()
이보경
|
2025.04.11
|
Votes 0
|
Views 97 | 이보경 | 2025.04.11 | 0 | 97 | |
1924 |
로마서 11:7-12 (1)
박상도목사
|
2025.04.10
|
Votes 1
|
Views 215 | 박상도목사 | 2025.04.10 | 1 | 215 |
![]()
이보경
|
2025.04.10
|
Votes 1
|
Views 59 | 이보경 | 2025.04.10 | 1 | 59 | |
1923 |
로마서 11:1-6 (1)
박상도목사
|
2025.04.09
|
Votes 1
|
Views 123 | 박상도목사 | 2025.04.09 | 1 | 123 |
![]()
이보경
|
2025.04.09
|
Votes 1
|
Views 107 | 이보경 | 2025.04.09 | 1 | 107 |
Post Views: 426,036
저의 삶의 모든 결과가 주님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