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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가복음 12:28-34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4-08 07:24
조회
1187
2022년 4월 8일(금, 1267)
마가복음 12:28-34절

서기관 한 사람이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로 중요하고, 둘째로 중요한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이에 서기관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번제물보다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가 하나님 나라로부터 멀지 않다고 칭찬했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님의 대답을 들은 서기관은 선생님의 말씀이 옳다고 인정한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고 하신 말씀도 참이라고 고백한다. 또 마음과 지혜와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더 낫다고 고백한다. 율법학자인 이 사람은 하나님의 도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서기관으로서 율법 하나하나의 내용도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율법의 정신도 알고 있었다. 그가 이해한 율법의 정신은 사랑이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주님은 그에게 지혜 있다고 칭찬하시며 그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다고 칭찬하셨다. 하나님 나라 역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나라다. 율법은 그 사랑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 지침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바울의 표현처럼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 사랑이 없는 번제와 제물은 형식뿐인 제사일 수밖에 없다. 사랑이 제일이며 우선시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자 대부분은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통해 증명되어야 함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한가? 이웃 사랑은 서로 종노릇하며 섬기는 삶이며, 서로 나보다 상대를 더 낫게 여기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웃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용서하고 또 용서하고자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말과 형식뿐인 사랑은 형식뿐인 예배일 수밖에 없다. 한두 번 실천한 사랑에 만족하지 말고 사랑하고자 안달이 난 사람으로 살고 싶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놀라움이 제 안에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게으른 본성이 가끔 딴지를 걸어오지만, 이를 극복하고 실천하는 간절한 삶이되기 원합니다. 몇 번의 사랑실천에 만족해하지 않고, 더욱 사랑할 기회를 엿보며 더 많이 섬기는 삶이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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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8 07:29

    한두 번 실천한 사랑에 만족하지 말고 사랑하고자 안달이 난 사람으로 살고 싶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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