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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가복음 12:35-44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4-09 07:30
조회
425
2022년 4월 9일(토, 1268)
마가복음 12:35-44절

예수님은 시편 말씀을 인용하여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리고 긴 옷을 입고 문안 받는 것과 높은 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조심하라고 하시며,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하는 그들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또한 풍족한 가운데 헌금을 많이 한 부자보다 자기 생활비 전부를 드린 가난한 과부를 칭찬하셨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눈에 띈 것은 헌금함에 많은 돈을 넣는 부자들과 두 렙돈을 넣은 가난한 과부의 대조적인 모습이다. 두 렙돈은 당시 화폐의 최소 단위에 불과했던 한 고드란트였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과부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헌금했다고 칭찬하셨다. 예수님의 관점에서는 풍족함 중에서 일부를 낸 부자들은 서기관들처럼 자신의 헌금을 과시하고자 했지만, 가난한 과부는 자기가 가진 전부를 기꺼이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과부가 칭찬받은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과부의 헌금은 부자의 헌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양이지만, 거기에 담긴 희생은 부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희생은 사랑에서 나온다. 과부는 그만큼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다. 하나님은 희생이 포함되어 있는 참된 예물을 기뻐하신다. 주님이 우리의 중심을 보시듯이 우리도 주님의 눈으로 우리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

과부가 생활비 전부를 헌금함에 넣을 때 무슨 마음이었을까? 그녀가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헌금하였다면 예수님께서 칭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람은 생명이 재물에 달려 있지 않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달려 있음을 안다. 세상에서는 가진 것이 많아야 인정받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이들이 최고로 높임을 받는다. 자신의 것을 내 놓을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자기를 위해 살지 않는다. 어찌하든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된다. 그래서 희생도 기꺼이 감당하고자 한다. 과부의 헌신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배우고 따라하고 싶다. 주님의 눈으로 내 마음을 살펴 흔들리지 않는 헌신의 삶을 살고 싶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따르면서도 주저함을 떨쳐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머리로는 과부를 선택하지만, 손이 거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에 힘입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주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더욱 더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 사랑으로 주님의 길을 온전히 따르겠습니다. 아멘.
전체 1

  • 2022-04-09 07:50

    희생은 사랑에서 나온다.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람은 생명이 재물에 달려 있지 않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달려 있음을 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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