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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가복음 14:32-52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4-24 06:18
조회
380
2022년 4월 24일(주일, 1283)
마가복음 14:32-52절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로 가셔서 기도하셨다. 그는 괴로움 속에서도 아버지의 뜻을 구하였다. 제자들이 자는 모습을 보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가룟 유다가 사람들을 데리고 예수님을 잡으려고 왔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순순히 잡히자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다. 홑이불을 두른 청년도 홑이불을 버리고 달아났다.

48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예수님은 대제사장 일당이 보낸 무리에게 잡히신다. 이들은 마치 강도를 잡듯 칼과 몽치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을 잡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대항하는 제자들을 말리시고, 아무런 저항 없이 그들에게 잡히셨다. 예수님이 힘이 없으셔서가 아니었다. 주님은 당장에라도 열두 군단도 더 되는 천사를 불러오실 수 있었다(마26:53). 그러나 자신을 박해하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 주셨다. 그리고 왜 강도를 잡는 것처럼 자신을 잡으러 왔느냐고 책망하신다. 예수님이 날마다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실 때에는 아무도 그분을 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님은 이것도 성경을 이루려 함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이런 모욕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다.

종교 지도자들과 칼은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그들은 강도를 잡을 때나 사용하던 도구로 예수님을 잡으려했다. 종교가 권력이 되면 종교 지도자들은 사랑과 진리가 아닌 칼과 힘으로 다스리려 한다. 바울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라고 말했다. 신자는 사랑으로 싸워야 한다. 우리의 무기는 칼과 몽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믿는 자의 무기는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늘에 있는 온갖 악한 영들과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싸움의 대상을 혼돈하지 말자. 내가 싸워야 할 대상은 내가 만나는 사람도 아니요, 내가 만다는 환경도 아니다. 그래서 칼과 힘이 아닌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사랑과 진리로 싸워야 한다. 기도로, 용서로, 사랑으로 승리하자.

하나님! 힘들고 어려울 때,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날 때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승리하기 원합니다. 내가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인식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허공에 주먹을 치듯이 헛된 힘을 빼지 않고, 사랑과 용서로 싸워 하나님의 자녀임을 분명히 드러내며 살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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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4 07:23

    싸움의 대상도 방법도 혼돈하지 말자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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