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가복음 14:66-72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4-26 07:19
조회
1430
022년 4월 26일(화, 1285)
마가복음 14:66-72절
베드로를 보고 대제사장의 여종이 예수님과 한패라고 하자 베드로는 그녀의 말을 부인했다. 또 다른 여종의 말도 부인하고,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다시 베드로를 추궁하자, 이번에는 저주하고 맹세를 하며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다. 바로 그때 닭이 울었다. 비로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나 엎드러져 울었다.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째 부인할 때 두 번째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 베드로는 이 소리를 듣고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자신이 예수님 앞에서 호언장담했던 것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통곡한다. 베드로는 자신이 당당하게 예수님을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여종의 말 몇 마디에 두려움에 빠져 예수님을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통곡 이후에 다시금 예수님께로 돌아온다. 신자도 죄를 범해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때 해야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회개함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자신이 죄를 범했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통곡했다. 이 통곡은 참된 회개의 울음이었다. 죄에 대해 애통해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바로 참된 회개이다. 그리고 신자는 계속해서 거룩한 싸움을 싸우며 전진해야 한다. 한 번 넘어졌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계속해서 싸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숨기만 하던 베드로가 자신을 보게 된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예수님께서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결단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사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실제의 자기 모습보다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신앙적으로도 그렇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정직하게 자신을 비춰 보아야 한다. 그래야 정확하게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마치 거울을 보듯 자신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그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큰소리만 쳤던 자신에 대한 수치심, 주님을 모른다고 부정했던 비겁한 자신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시면서도 묵묵히 품어 주셨던 예수님의 사랑으로 인해 베드로는 울었다. 마지막에 가서 울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울자. 나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자신을 가지기 전에, 나 자신의 무능함과 비겁함을 직시하자. 예수님의 음성이 들릴 때마다 순종하자.
하나님! 교만은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 생겨납니다.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신 주님, 깨어서 기도하라는 음성에 순종하기 원합니다. 앞서서 말씀해주시는 주님의 도우심을 겸손히 따라가기 원합니다. 내가 할 수 있다 앞장서지 말고, 주님 곁에서 주님 손잡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오늘을 살겠습니다. 아멘.
마가복음 14:66-72절
베드로를 보고 대제사장의 여종이 예수님과 한패라고 하자 베드로는 그녀의 말을 부인했다. 또 다른 여종의 말도 부인하고,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다시 베드로를 추궁하자, 이번에는 저주하고 맹세를 하며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다. 바로 그때 닭이 울었다. 비로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나 엎드러져 울었다.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째 부인할 때 두 번째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 베드로는 이 소리를 듣고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자신이 예수님 앞에서 호언장담했던 것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통곡한다. 베드로는 자신이 당당하게 예수님을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여종의 말 몇 마디에 두려움에 빠져 예수님을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통곡 이후에 다시금 예수님께로 돌아온다. 신자도 죄를 범해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때 해야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회개함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자신이 죄를 범했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통곡했다. 이 통곡은 참된 회개의 울음이었다. 죄에 대해 애통해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바로 참된 회개이다. 그리고 신자는 계속해서 거룩한 싸움을 싸우며 전진해야 한다. 한 번 넘어졌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계속해서 싸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숨기만 하던 베드로가 자신을 보게 된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예수님께서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결단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사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실제의 자기 모습보다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신앙적으로도 그렇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정직하게 자신을 비춰 보아야 한다. 그래야 정확하게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마치 거울을 보듯 자신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그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큰소리만 쳤던 자신에 대한 수치심, 주님을 모른다고 부정했던 비겁한 자신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시면서도 묵묵히 품어 주셨던 예수님의 사랑으로 인해 베드로는 울었다. 마지막에 가서 울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울자. 나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자신을 가지기 전에, 나 자신의 무능함과 비겁함을 직시하자. 예수님의 음성이 들릴 때마다 순종하자.
하나님! 교만은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 생겨납니다.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신 주님, 깨어서 기도하라는 음성에 순종하기 원합니다. 앞서서 말씀해주시는 주님의 도우심을 겸손히 따라가기 원합니다. 내가 할 수 있다 앞장서지 말고, 주님 곁에서 주님 손잡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오늘을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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