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마가복음 15:1-20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4-27 06:28
조회
1133
2022년 4월 27일(수, 1286)
마가복음 15:1-20절
새벽에 유대 지도자들이 모여 예수님을 묶어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겼다. 빌라도가 심문하였으나 대답하지 않는 예수님을 보고 놀랐다. 명절 특별 사면에 대제사장들은 무리를 충동하여 바라바를 놓게 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했다. 빌라도는 무리의 요청에 굴복하고, 군인들은 예수님을 끌고 가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조롱했다.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는 죽을죄가 없는 예수님이 모함으로 죽임 당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명절 특별 사면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풀어주려고 했다. 그래서 그는 흉악한 범죄자요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바라바를 내세웠다. 하지만 무리는 대제사장의 충동에 자신들이 싫어하는 바라바를 풀어달라고 외쳤다. 빌라도는 상황이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다시 물었다. 군중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다시 소리친다. 사실 무리 가운데는 예수님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기에 이 같은 반응은 놀라운 것이다. 하지만 이른 새벽에 모인 무리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지도자들과 그들의 무리였을 것이다. 대제사장의 선동에 응하는 무리의 목소리가 다른 이들을 압도한 것이다. 빌라도는 무리에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만한 무슨 악한 일을 했느냐고 다시 질문한다. 그는 예수님께서 죄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다.
빌라도의 물음처럼, 예수님이 대체 무슨 죄가 있어서 이런 고난을 당하셔야 하는 것일까? 주님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죄 없이 태어나셨고 죄와 관련된 행동을 하신 적이 없다. 그럼에도 비난당하고 박해받고 체포당하시고, 조롱받으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행위로 인해 고난을 당한다. 또한 연단의 의미로 겪는 고난도 있다. 사람은 연단을 통하여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변해간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것은 대속이다. 자신의 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심으로 당하신 고난이다. 사랑하기에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어준 것이다. 나는 예수님처럼 대속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속으로 받은 생명으로 예수님처럼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의 시작은 용서다. 그리고 오래 참음으로 키워가야 한다. 나를 살리신 예수님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사랑하자.
예수님 때문에 흉악한 바라바는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라바의 자리에 서 있는 것은 바로 저임을 고백합니다. 새롭게 부여받은 삶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시 태어난 삶이 주님을 닮아 마음 다해 사랑하며 살기 원합니다. 용서 못할 이유를 찾지 않고, 참지 못할 이유를 만들어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주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더욱 주의 사랑 안에 거하겠습니다. 아멘.
마가복음 15:1-20절
새벽에 유대 지도자들이 모여 예수님을 묶어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겼다. 빌라도가 심문하였으나 대답하지 않는 예수님을 보고 놀랐다. 명절 특별 사면에 대제사장들은 무리를 충동하여 바라바를 놓게 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했다. 빌라도는 무리의 요청에 굴복하고, 군인들은 예수님을 끌고 가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조롱했다.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는 죽을죄가 없는 예수님이 모함으로 죽임 당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명절 특별 사면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풀어주려고 했다. 그래서 그는 흉악한 범죄자요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바라바를 내세웠다. 하지만 무리는 대제사장의 충동에 자신들이 싫어하는 바라바를 풀어달라고 외쳤다. 빌라도는 상황이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다시 물었다. 군중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다시 소리친다. 사실 무리 가운데는 예수님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기에 이 같은 반응은 놀라운 것이다. 하지만 이른 새벽에 모인 무리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지도자들과 그들의 무리였을 것이다. 대제사장의 선동에 응하는 무리의 목소리가 다른 이들을 압도한 것이다. 빌라도는 무리에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만한 무슨 악한 일을 했느냐고 다시 질문한다. 그는 예수님께서 죄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다.
빌라도의 물음처럼, 예수님이 대체 무슨 죄가 있어서 이런 고난을 당하셔야 하는 것일까? 주님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죄 없이 태어나셨고 죄와 관련된 행동을 하신 적이 없다. 그럼에도 비난당하고 박해받고 체포당하시고, 조롱받으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행위로 인해 고난을 당한다. 또한 연단의 의미로 겪는 고난도 있다. 사람은 연단을 통하여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변해간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것은 대속이다. 자신의 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심으로 당하신 고난이다. 사랑하기에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어준 것이다. 나는 예수님처럼 대속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속으로 받은 생명으로 예수님처럼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의 시작은 용서다. 그리고 오래 참음으로 키워가야 한다. 나를 살리신 예수님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사랑하자.
예수님 때문에 흉악한 바라바는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라바의 자리에 서 있는 것은 바로 저임을 고백합니다. 새롭게 부여받은 삶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시 태어난 삶이 주님을 닮아 마음 다해 사랑하며 살기 원합니다. 용서 못할 이유를 찾지 않고, 참지 못할 이유를 만들어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주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더욱 주의 사랑 안에 거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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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의 자리에 서 있는 것은 바로 저임을 고백합니다 ㅡ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