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말씀묵상

룻기 1:1-14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5-23 06:59
조회
379
2022년 5월 23일(월, 1312)
룻기 1:1-14절

사사 시대에 흉년이 들어 나오미 가족은 베들레헴에서 모압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10년을 거주했는데, 나오미의 남편과 두 아들이 죽고 모압 여인인 두 며느리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길을 가다가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면했다. 결국 오르바는 집으로 돌아가고 룻은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갔다.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엘리멜렉은 흉년이 들자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론을 데리고 모압으로 이주했다. 그런데 엘리멜렉이 모압에서 죽었다. 두 아들은 모압 여자 오르바와 룻을 각각 아내로 맞았다. 그런데 말론과 기론 역시 죽어 나오미와 두 며느리만 남게 되었다. 이 가족의 비극적 상황에는 그들의 잘못된 결정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 그들은 상황이 어려워지자 약속의 땅을 떠나 이방 땅으로 가는 결정을 내렸고, 이방 여인과 결혼했다. 이방인들과 결혼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이다. 그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행했다(삿17:6).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자신의 소견대로 행한 잘못된 결정은 깊은 비극과 후회를 낳게 된다.

시대적 배경은 사사 시대이고 구체적인 정황은 흉년이 든 것이다. 사사 시대를 대변하는 말은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이다. 엘리멜렉은 무슨 생각으로 이방 땅으로 가려고 했을까? 사람마다 큰 결정을 내릴 때에는 그에 따른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지금처럼 글로벌한 시대에서도 타국으로의 이주는 굉장히 어려운 결정인데, 그 당시는 어떠했을까? 엘리멜렉이 모압으로 이주하려고 결심할 만큼 무언가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결정은 참으로 안타까운 결말로 나타난다. 살고자 떠났던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두 아들을 이방 여인과 결혼을 시켰다. ‘거류한다’라는 말은 잠시 머무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려는 마음으로 고향을 떠났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말았다. 지금 내가 내리는 결정이 정황에 이끌린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가? 정황을 핑계 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뜻을 구하며 인내하고 있는가?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더라고 그 어려움에 삼켜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막아주시고 이끌어 주시옵소서. 어리석은 종을 그대로 두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오니 하나님의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정황에 이끌리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붙잡히게 하옵소서. 아멘.
전체 0

    전체 3,238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추천조회
    1645
    New 사도행전 13:42-52절 (1)
    박상도목사 | 2024.05.20 | 추천 1 | 조회 56
    박상도목사2024.05.20156
    New Re:사도행전 13:42-52절 (1)
    이보경 | 2024.05.20 | 추천 1 | 조회 21
    이보경2024.05.20121
    1644
    사도행전 13:32-41절 (1)
    박상도목사 | 2024.05.18 | 추천 1 | 조회 48
    박상도목사2024.05.18148
    Re:사도행전 13:32-41절 (1)
    이보경 | 2024.05.18 | 추천 1 | 조회 31
    이보경2024.05.18131
    1643
    사도행전 13:13-31절
    박상도목사 | 2024.05.17 | 추천 1 | 조회 31
    박상도목사2024.05.17131
    Re:사도행전 13:13-31절
    이보경 | 2024.05.17 | 추천 0 | 조회 47
    이보경2024.05.17047
    1642
    사도행전 13:1-12절
    박상도목사 | 2024.05.16 | 추천 1 | 조회 54
    박상도목사2024.05.16154
    Re:사도행전 13:1-12절 (1)
    이보경 | 2024.05.16 | 추천 1 | 조회 30
    이보경2024.05.16130
    1641
    사도행전 12:13-25절
    박상도목사 | 2024.05.15 | 추천 1 | 조회 159
    박상도목사2024.05.151159
    Re:사도행전 12:13-25절 (1)
    이보경 | 2024.05.15 | 추천 1 | 조회 67
    이보경2024.05.15167
    1640
    사도행전 12:1-12절 (1)
    박상도목사 | 2024.05.14 | 추천 1 | 조회 69
    박상도목사2024.05.14169
    Re:사도행전 12:1-12절 (1)
    이보경 | 2024.05.14 | 추천 1 | 조회 56
    이보경2024.05.14156
    1639
    사도행전 11:19-30절
    박상도목사 | 2024.05.13 | 추천 1 | 조회 55
    박상도목사2024.05.13155
    Re:사도행전 11:19-30절 (1)
    이보경 | 2024.05.13 | 추천 1 | 조회 50
    이보경2024.05.13150
    1638
    사도행전 11:1-18절 (1)
    박상도목사 | 2024.05.11 | 추천 1 | 조회 81
    박상도목사2024.05.11181
    Re:사도행전 11:1-18절 (1)
    이보경 | 2024.05.11 | 추천 1 | 조회 67
    이보경2024.05.11167
    1637
    사도행전 10:23-48절
    박상도목사 | 2024.05.10 | 추천 1 | 조회 71
    박상도목사2024.05.10171
    Re:사도행전 10:23-48절 (1)
    이보경 | 2024.05.10 | 추천 1 | 조회 41
    이보경2024.05.10141
    1636
    사도행전 10:1-23절
    박상도목사 | 2024.05.09 | 추천 1 | 조회 76
    박상도목사2024.05.09176
    Re:사도행전 10:1-23절 (1)
    이보경 | 2024.05.09 | 추천 1 | 조회 63
    이보경2024.05.0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