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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룻기 1:15-22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5-24 06:39
조회
1091
2022년 5월 24일(화, 1313)
룻기 1:15-22절

나오미는 오르바가 떠난 후 룻에게도 돌아가라고 한다. 하지만 룻은 강력하게 어머니와 동행하겠다고 그녀의 굳은 결심을 말한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베들레헴에 이르게 된다. 성읍 사람들은 나오미를 환영한다. 하지만 나오미는 자신을 마라라 부르라고 말하며 여호와의 징벌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나오미가 돌아온 때는 추수가 시작될 무렵이었다.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온 성읍은 그녀를 알아보았다. 나오미는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나오미(희락)라고 부르지 말고 마라(괴로움)라고 부르라며, 자신의 괴로운 심정을 표현했다. 나오미는 자신이 모압 땅에서 모든 것을 잃은 것은 하나님의 징계였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하나님이 내리신 징계를 통해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고 겸손히 회개하는 심령이 되었다. 징계를 당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명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회개했다. 아픔을 통해서 성숙한 신앙인이 된 것이다. 시련을 당할 때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한다.

나오미가 자신의 이름을 ‘마라’라고 표현한 것을 통해 하나님을 붙잡지 않은 자의 결말이 어떠한지 보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희망의 터전으로 돌아왔다. 이방신을 섬기는 모압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 베들레헴은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되는 터전이다. 그들이 살아야할 터전은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땅 베들레헴이다. 자기 힘으로 문제를 극복하려고 했다가 마라(괴로움)만 가득하게 된 나오미는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베들레헴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이제 이 가족은 하나님만을 온전히 붙잡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걷는 걸음은 복되다. 과거에 어떠한 일이 있었더라도 그 걸음은 인생을 새롭게 한다.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그리고 한 걸음씩 분명하게 하나님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말자.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괴로움과 슬픔 중에서도 하나님을 붙잡는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복된 결말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을 붙잡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헛된 것을 좇지 말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좇는 삶이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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