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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다니엘 11:20-35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07-10 07:30
조회
370
2022년 7월 10일(주일, 1360)
다니엘 11:20-35절

북방 왕이 등장하지만 갑작스럽게 죽는다. 그리고 시리아의 왕위를 계승할 수 없는 낮고 천한 사람이 속임수를 써서 셀레우코스 6대 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남방 왕과 북방 왕은 두 번에 걸쳐 치른 전쟁에 대해서 다시 언급한다. 이집트 정벌에 실패한 안티오쿠스는 유다에 박해를 가한다. 이로 인해 유다에 혁명이 일어나고 신앙이 회복된다.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북방 왕은 원정 실패에 대한 분풀이를 유다와 하나님의 성전에 했다. 그의 군대가 거룩한 지성소를 더럽혔고 그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폐지하고, 성전에 자신이 믿는 이방 우상인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그 신상 앞에서 제사하게 함으로 종교적 탄압을 가했다. 북방 왕은 유대인들의 종교적 전통이 마치 이집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이를 폐지하고 율법에서 부정한 짐승으로 규정하고 금하는 돼지고기를 제물로 드리는 등 유대의 종교의식을 헬라의 관습으로 바꾸려고 했다. 이러한 박해는 유대인들의 감정을 극도로 자극했고, 이런 혼란의 때에 하나님께 헌신한 백성이 용맹하게 일어나 언약을 배반한 자들과 더러운 북방 군대와 맞서 싸웠다. 이들이 마카비인들이다. 결국 이러한 사건은 마카비 혁명이라는 유대 독립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믿음으로 인한 고난이 많을까? 아니면 적을까? 사실 믿음을 지키며 살려고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크든 작든 고난을 당하게 된다. 고난은 심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하고 때로는 지쳐서 어떻게 하든 피하고 싶게 만든다. 하나님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뻐하라고 하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인내할 줄 모른다. 박해가 너무 심하면 유다인들처럼 오히려 결심하여 주를 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고난이 눈에 보이고, 피할 길을 알고 있다면 적당히 타협해서라도 믿음으로 인내하는 길에서 떠나기 일쑤다. 하나님의 뜻을 의심하고 두 마음을 품어 상황에 따라 하나님과 세상을 번갈아가며 선택한다. 멈춰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 확고한 믿음으로 서야 한다. 주어진 상황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 눈으로 날라 오는 공을 일부러 맞을 필요는 없지만, 나의 믿음의 선택이 나와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어진 시련을 통하여 점점 더 온전해지고, 하나님께 쓰임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라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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