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4일(토, 1436)
요한계시록 11:15-19절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의 음성이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을 선포한다. 그러자 24 장로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큰 권능으로 다스리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며 땅을 더럽힌 사람들을 멸망시키실 때라고 소리쳤다. 그때 하늘의 성전이 열리고 그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고 번개와 천둥과 지진과 우박이 쏟아졌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일곱 번째 나팔은 세상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 준다. 12장부터 일어날, 용으로 비유되는 세상 세력과의 전쟁에서 그리스도께서 승리할 것을 미리 알려 준다. 세상 나라는 하나님 나라와 대적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한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은 세상 나라의 종말을 선언하고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인 완성을 보여 준다. 24 장로는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전능하시며 영원하신 하나님께 경배한다.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권능의 통치를 보여준다. 하나님은 선과 악에 대해 모두 보응하신다. 악한 세상을 심판하시며,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을 구원하시고 상을 베푸신다. 하늘 성전의 지성소에 있는 언약궤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적 사랑을 알게 한다. 이 언약은 교회로 하여금 핍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한다.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를 앞두고 있는 교회가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으로 구원받게 될 것을 확신하게 한다.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자는 죄 용서를 받아 구원받고, 불순종하는 자는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세력에게 진노하셔서 남김없이 멸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공평하게 모든 사람에게 보응하신다. 우리를 핍박하던 악한 세력들은 그들의 악한 행위에 따라 심판받을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보응하신다. 악한 세상의 대적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우리에게는 상을 주실 것이다. 인내를 배우자. 인내함으로 부족한 모습이 온전하고 성숙하게 자라가자. 언제나 믿음으로 반응하자.

결국에는 하나님의 영광만 남을 것을 믿습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기대에 합당한 믿음의 고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인내하고, 점점 자라 주님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