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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엘 2:12-17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2-11-04 08:13
조회
834
2022년 11월 4일(금, 1477)
요엘 2:12-17절

여호와께서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돌아오라고 하신다. 여호와는 은혜롭고 자비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애가 크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팔을 불어 금식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제사장들은 여호와께 백성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하라. 주의 백성이 수치와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하라.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심판의 날을 견디기 위해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한다. 그리고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심판을 견뎌내는 유일한 방법이 참된 금식과 회개임을 알 수 있다. 참된 금식과 회개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금식과 회개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신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한 행위이다. 재앙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그 재앙을 피해 갈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기인한다. 하나님은 진실한 회개를 보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고,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을 위해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실 것이다. 이스라엘은 결코 나뉠 수 없는 하나의 공동체였기에 공동체가 함께 금식하고 성회로 모여 회개할 것을 요구하신다.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도 예외 없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회개해야 한다. 첫 번째 나팔 소리가 재난 정보를 위한 것이라면, 이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기 위한 두 번째 나팔 소리가 울려 퍼져야 한다.

여호와의 날에 임할 심판은 아무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비록 선민이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판의 날을 견디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진실한 마음으로 금식하고 회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임하는 모든 용서는 우리의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기인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일을 행해야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함께 이 일을 하기 원하신다.

은혜가 많으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때로 인애가 많으신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죄를 아파하고 미워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 조금 더 가까이 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실천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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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4 08:39

    하나님께 조금 더 가까이 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실천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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